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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글로벌 환경 컨설팅기업 ERM, ESG 업무 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민호 율촌 ESG연구소 소장, 은성욱 율촌 변호사, 윤희웅 율촌 대표변호사, 서현정 ERM 코리아 대표, 최진아 ERM 코리아 이사, 윤용희 율촌 변호사 [사진=율촌]
▲ 왼쪽부터 이민호 율촌 ESG연구소 소장, 은성욱 율촌 변호사, 윤희웅 율촌 대표변호사, 서현정 ERM 코리아 대표, 최진아 ERM 코리아 이사, 윤용희 율촌 변호사 [사진=율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율촌과 글로벌 환경 부문 컨설팅 업체인 ERM이 2일 오후 2시,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공동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ESG 업무(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은 세계 최대 규모 환경안전보건·지속가능성 부문 컨설팅 업체다.

 

이 날 협약식에는 윤희웅 율촌 대표변호사와 이민호 율촌 ESG연구소장, 서현정 ERM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희웅 율촌 대표변호사는 “ESG 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한 기업은 ESG 평가 대응 전담부서를 마련하는 수준의 소극적인 대응을 넘어서,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ESG가 통합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ESG 관련 종합적·입체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율촌과 ESG 경영 컨설팅에 대한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ERM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율촌은 30여 년 환경법 업무를 맡아온 이민호 ESG연구소장(전 환경부 환경정책실장)과 환경안전·기후변화 전문가인 윤용희 변호사 등 환경·안전·보건, 공정거래, 노동, 기업지배구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율촌 ESG연구소를 지난해 12월에 설립한 바 있다.

 

한편, 율촌과 ERM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ESG: 글로벌 기업 대응 사례 및 법적 쟁점’이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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