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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한화테크윈 등 9개 업체, AEO 공인 획득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이 8일 AEO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이 8일 AEO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취득한 한화테크윈 등 9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AEO란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의 약자로, 수출입기업, 물류업체, 관세사 등 무역관련 업체 중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하여 공인한 업체를 말한다. 

 

한화테크윈, 드림텍, 락앤락, 케이시시정공, 디에이치케이, 범양해운 6개 업체가 신규로 공인을 획득하였다. 현대모비스는 수출 및 수입 부문에서 공인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됐다. 또한 여천NCC, 쉘라인 2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세관검사 축소, 담보제공 생략, 관세조사 면제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받게 되며, 미국, 중국 등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공인 업체별로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AM)이 지정되어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최근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기업이 무역현장에서 AEO 제도의 혜택을 최대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EO 신규취득 및 재공인 업체 현황>

 

연번

구분

업체명

공인부문

등급*

1

신규공인

한화테크윈 주식회사

수출/

A

2

주식회사 드림텍

수출/

A

3

락앤락

수출/

A

4

케이시시정공

수출

A

5

주식회사 디에이치케이

수출

A

6

범양해운

주선업

A

7

등급상향

현대모비스

수출/

AA

8

재공인

여천NCC

수출/

A

9

쉘라인

수출

A

 

* 공인부문은 수출, 수입, 관세사, 보세구역운영인, 보세운송업, 화물운송주선업, 하역업, 선사, 항공사 등 9개 분야로 운영

* 공인등급은 공인기준(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심사 결과를 반영하여 A, AA, AAA 3단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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