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6 (목)

  • 맑음동두천 16.7℃
  • 구름많음강릉 19.1℃
  • 구름조금서울 20.2℃
  • 맑음대전 19.8℃
  • 맑음대구 18.6℃
  • 구름조금울산 20.9℃
  • 맑음광주 20.3℃
  • 구름조금부산 21.3℃
  • 맑음고창 18.9℃
  • 구름조금제주 22.9℃
  • 맑음강화 19.5℃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6.6℃
  • 구름조금강진군 22.8℃
  • 구름조금경주시 17.3℃
  • 구름조금거제 21.1℃
기상청 제공

금융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4438억원…‘리딩뱅크’ 탈환 맹추격

역대 최대 반기‧분기 실적…KB금융 대비 아쉬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2조443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1조 25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창립이래 역대 최대 반기‧분기 실적인 셈인데 ‘리딩뱅크’ 자리에 있는 KB금융이 낸 실적보단 다소 아쉽다. 2분기 기준으론 앞섰지만, 상반기 기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2조4743억원,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조2043억원이다.

 

올해 하반기 ‘리딩뱅크’ 타이틀을 놓고 양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신한금융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조4438억원(2분기 1조2518억원)을 기록했다. 2001년 창립 이래 최대 반기순이익을 달성한 셈이다.

 

인수합병(M&A)를 통해 은행‧소매금융‧보험‧자본시장 등 그룹의 수익원을 다변화한 점, 전 계열사가 고른 성장세를 보인 점, 비이자 부문의 견조한 성장 지속, 디지털 플랫폼 강화 노력 등이 이번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

 

◇ 전 계열사 고른 성장…비은행 계열사 성장세 견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이 핵심 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라이프, 캐피탈 등 모든 그룹사의 손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이익의 양적‧질적 측면이 모두 개선됐다.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는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며 전체 그룹 손익 중 20%(5074억원)를 차지하는 등 그룹의 비은행 손익을 견인했다.

 

이외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의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7% 증가하는 등 비은행 부분이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 비이자 부문 지속 성장…인수합병 긍정적효과 기대

 

비이자 부분의 견조한 성장도 지속됐다.

 

올해 상반기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2조143억원을 그록했다.

 

최근 신한금융은 M&A를 통해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자회사를 그룹에 편입했고, 그 결과 수수료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는 등 그룹 비이자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디지털 플랫폼 강화 주력

 

또한 신한금융은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그룹 디지털 플랫폼의 고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은행, 카드, 금투의 MAU(Monthly Active User)는 각각 748만명, 514만명, 86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 26%, 56% 늘었다. 특히 신한은행의 수신상품의 업무 커버리지는 68.9%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3개(서소문, 남동중앙, 목동PWM)의 디지로그 브랜치를 오픈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그룹사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기초 체력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다.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며 비이자 부문은 수수료 및 유가증권 관련 손익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고려한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그룹의 대손비용은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서민 경제 및 실물 경제 회복을 위한 코로나 19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실물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부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시론] 주택 등 경제정책수단에서 세금의존도 낮춰야
(조세금융신문=홍기용 인천대 교수, 전 한국세무학회장) 최근에 주택폭등, 재난사태 등으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득하다. 주택과 재난은 국민복지에서 매우 중요하다. 어떤 정권에서도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 최근 주택과 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세금을 너무 과도하게 활용하고 있다. 실효성도 뚜렷하지 않다. 주택의 경우 취득세의 최고세율은 13.4%(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포함), 양도소득세율 최고세율 82.5%(지방소득세 포함),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 7.2%(농어촌특별세 포함)로 크게 인상했다. 해당 주택의 경우 주택보유를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또한 재난지원금도 전국민에게 대규모(2차에만 34조원)로 지급하며, 전국 및 혹은 88% 국민에게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인데도 재난 정도를 감안하지 않고 세금을 지출한다. 국가는 세금을 걷을 때는 물론이고 지출할 때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 또한 세금을 경제정책의 핵심수단으로 삼는 경우 실효성이 제한적이다. 대부분 현대국가가 사유재산에 기초하는 시장경제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중심의 경제이기 때문이다. 국가가 아무리 세금으로 시장경경제제체에 도전하려고 해도 정책효과가 매우 제한적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터뷰] "국가재정 560조원, 왜 체감 못 하나"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우리 국가예산이 10년 만에 거의 두 배 증가했다. 2011년 300조원이었던 국가예산이 올해는558조원이 됐다. 1인당 GDP도 3만불 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경제성장의 혜택을 느낀다는 사람들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나랏돈을 걷고 쓰는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 어떠한 시장경제체제로도 시장실패는 발생하며 그 결과물로 양극화가 나온다. 시장실패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부재정이다. 국가 재정혁신을 추구하는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통해 우리 재정의 문제점과 나아갈 길을 들어봤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린다. 조세 재정분야에는 국가의 역할을 최고화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서로 양립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매우 정치적 의제로 다뤄진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정치적 의제로서 정책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실질적인 정부 재정혁신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을 연구하는 시민단체다. 한국 정부재정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어떤 예산에다가 세금을 쓴다는 이야기는 시장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이 생겼다. 그런데 그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