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9 (금)

  • 맑음동두천 26.5℃
  • 맑음강릉 27.2℃
  • 맑음서울 28.1℃
  • 구름많음대전 28.3℃
  • 맑음대구 30.0℃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9.0℃
  • 맑음부산 22.9℃
  • 흐림고창 29.5℃
  • 맑음제주 24.1℃
  • 맑음강화 24.4℃
  • 맑음보은 27.6℃
  • 구름조금금산 27.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30.7℃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금융

카카오 주식먹튀 논란 일파만파…정은보 “스톡옵션 개선 검토”

“개인투자자 보호 전제로 제도 운영돼야 한다 생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 임원들의 일명 ‘주식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스톡옵션 제도에 개선 사항이 필요한지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20일 정 원장은 핀테크 업계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카오페이 경영진에 의한 스톡옵션 문제와 관련해 제도 개선의 문제로 생각한다”며 “스톡옵션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투자자 보호가 전제되면서 스톡옵션 제도가 운용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펴보고 필요하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경영진 7명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무더기로 팔아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카카오페이증권 직원들이 대거 퇴사하는 과정에서 우리사주를 처분해 논란을 더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도 스톡옵션 일부를 차액보상형으로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영진 스톡옵션 행사가 위법 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상장 한 달 만에 주주보호 보다 매각차익 극대화만 골몰한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실제 카카오그룹 경영진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수백억원 차익을 얻었으나, 경영진의 주식 매각 직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초청받은 한국, 진짜 실리는 지금부터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선진 7개국 정상회담(G7)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예상대로 국내에서는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집권 국민의힘은 ‘실리외교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다자회의에서 G7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국과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반면 야당은 ‘그림자에 그친 들러리 외교’였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와 수산물 문제에 침묵했다는 지적이 비판의 주된 초점이었다. 여야 각각의 평가에서 한걸음 물러나 G7 회원국 전체의 성과를 보자면 국제관계의 진영화를 돈독히 해서 ‘신냉전’의 공고화를 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때 지구촌 의제를 이끌던 G7이 2023년에는 크게 저하된 모습이다. 우선 금융 및 경제 안정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임했던 G7 국가들은 2023년에 찾아 볼 수 없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극명해진 것처럼, 회원국 내의 의견 불일치는 명백히 드러나 버렸다. G7은 최근 몇 년간 경제는 물론 국제정치, 외교 영역에 그다지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국과 인도 등의 급성
[초대석] 정재열 제27대 신임 한국관세사회장, "관세사 업무영역 확대에 총력"
(조세금융신문=대담 이지한 편집위원, 촬영 김종태 기자) 한국관세사회는 지난 3월 29일 개최된 47차 정기총회에서 서울본부세관장 출신의 정재열 후보를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재열 회장은 한국관세사회 역대 최대로 5명의 회장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35.9%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회원들을 만나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가장 큰 고충은 무엇보다 관세사 업역과 시장 규모의 확대라고 말했다. AI 등의 출현으로 관세사업계에도 큰 변화가 다가오면서 회원들은 절박함 속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기존 관세사 업무 외에 영역으로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한국관세사회관을 찾아 정재열 회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Q. 먼저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회원과 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죠. A.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선 이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세사업계가 처한 여러 현안이 많고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개인적으로 영광인 반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