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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저축하고 올리브영 할인까지”…카뱅, 청소년 ‘26일 저금’ 출시

26일동안 최대 5만2000원 저축…올리브영 할인 혜택 1만9000원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청소년들의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26일 저금’ 상품에 올리브영 할인 혜택을 더한 상품을 출시했다.

 

저축 시작일부터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을 저축할 수 있고, 여기에 총 1만9000원의 올리브영 할인 혜택을 얹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31일 카카오뱅크는 올리브영과 손잡고 ‘카카오뱅크 미니(mini)’의 제휴 저금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미니 26일저금에 올리브영 할인 혜택을 더했다.

 

먼저 미니 26일저금은 최소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 저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26일 저금에 성공할 경우 260원의 보너스 캐시를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과 26일저금에 가입하면 총 1만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첫 날과 16일차에 각각 ‘1만원 초과 구매 시 1만원 할인’과 ‘2만원 이상 구매시 4000원 할인’ 혜택이 담긴 장바구니 쿠폰이 지급된다.

 

다만 1만원 할인 쿠폰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쿠폰은 올리브영 앱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후 26일 연속 저금에 성공하면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알림톡을 통해 제공된 기프트카드 번호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마이페이지 내 마이월렛의 기프트카드 항목에 입력하면, 최소 결제 금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고객들에게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경험과 함께 저축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청소년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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