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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환경‧사회‧지배구조 계획 담아

ESG경영 강화하고 체계적 운영위해 전담팀도 신설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계획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5일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래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진행해온 노력과 성과를 충실히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ESG 거버넌스 ▲고객 중심의 혁신 ▲포용적 금융 ▲윤리·준법 경영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등 주제들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현황과 계획이 포함됐다.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카카오뱅크의 고객 중심 혁신 의지가 반영됐다. 금융과 고객을 연결하기 위한 투자와 연구 개발 활동에 대한 내용은 물론 청년전월세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등 다양한 고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담을 경감하는 등 카카오뱅크의 포용적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서술했다.

 

카카오뱅크는 ESG 방향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앞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고 환경과 지배구조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영 활동을 강화하겠다. 금융 기술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금융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앞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고 이사회에도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ESG위원회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카카오뱅크의 ESG 관련 전략을 수립·심의하고 결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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