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4.2℃
  • 구름조금서울 -7.8℃
  • 맑음대전 -7.9℃
  • 구름조금대구 -2.7℃
  • 구름조금울산 -3.9℃
  • 흐림광주 -4.5℃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2.8℃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6℃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3.0℃
기상청 제공

증권

[이슈체크] 청약첫날 12조원 몰린 카뱅, 어디서 받아야 유리할까?

이튿날 경쟁 치열 예상…고평가 논란 여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뱅크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첫날이 마무리된 가운데 청약 증거금으로 12조원 이상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청약은 여러 증권사에서 중복 청약이 되지 않는 만큼, 이튿날인 내일(27일)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7일까지 진행되는 카카오뱅크의 이날 일반 청약 경쟁률은 평균 37.8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으로 12조521억원이 몰렸다.

 

중복청약이 되지 않는 종목이므로 투자자들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단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중 한 곳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은 1636만주다. 그 중 KB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881만주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투자증권(597만주), 하나금융투자(94만주), 현대차증권(62만주) 순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인 10주이상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물량이다.

 

이날 KB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6조6214억원이었고, 이어 한국투자증권(4조5968억원), 하나금융투자(5877억원), 현대차증권(2368억원) 순이다.

 

경쟁률을 보면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8.54대 1과 39.43대 1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1.93대 1이다. 현대차증권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절반 수준인 19.3대 1이었다.

 

청약건수는 100만건 가까이로 집계됐다. KB증권 46만2050건, 한국투자증권 44만8095건, 하나금융투자 3만9923건, 현대차증권 1만2749건으로 나타났다.

 

◇ 공모첫날, KB‧한투 몰려

 

통상 배정물량이 많을수록 균등 배정에 따른 혜택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번 청약을 앞두고 어느 증권사에 청약을 신청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에는 오히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사람이 몰리며 1주도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속출했으나, 상대적으로 가입자가 상적은 SK증권의 경우 유일하게 모든 청약자가 1주 이상 배정받은 바 있다.

 

가입자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청약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우세한 만큼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이용하는 것이 균등배정에 오히려 유리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게다가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이날까지 계좌를 열지 못한 투자자라도 청약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반면 KB증권과 현대차증권은 지난 25일까지 계좌 개설이 완료된 가입자에 한해서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현대차증권의 배정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

 

◇ 고평가 논란 여전

 

다만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공모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 IPO 종목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밸류부담이 높은 공모가는 시장가격의 저항에 부딪힌다. 카카오뱅크 공모가의 밸류 부담이 높아 보인다. 과거 고밸류 이슈로 상장 후 언더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하회)한 넷마블 케이스를 간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뱅크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자제와 저평가 매력이 큰 기존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보다 안전한 투자를 위한 가이드로 제시한다”며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익의 대부분은 이자이익에서 창출되고 플랫폼을 활용한 비이자이익은 미미한 상황이다.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