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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카뱅 주요주주’ 국민은행, 1476만주 블록딜…이유는?

5% 수준 지분율 유지…전략적 동맹 관계는 그대로
주가 하락 따른 피해 최소화 차원에서 블록딜 진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의 3대 주주인 KB국민은행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주요 주주 지위와 전략적 동맹 관계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은행은 보유 중이던 카카오뱅크 주식 1476만주를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을 적용한 2만8704원에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42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지분 8.00%(보통주 3810만여주)를 보유한 3대주주다. 이번 매각으로 보유 지분율은 4.9%(2330만여주)로 낮아지게 됐다.

 

국민은행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민은행의 올해 2분기 기준 BIS비율은 17.40%로, 전분기 대비 0.30%p 떨어졌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유독 올해 2분기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말 5만1600원이었던 주가가 올해 6월 말 3만250원으로 급락했다.

 

결과적으로 국민은행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장부가액은 약 2조원에서 1조원으로 3개월 만에 반토막 났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와의 전략적 관계는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내부 자본관리의 효율화 차원에서 기존 보유중인 카카오뱅크 지분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매각 이후에도 약 5% 수준의 지분율을 보유한 주주로서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맺어온 다양한 제휴 및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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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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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11 09:55:22

    채권회수도 불투명해서 원금도 받을까말까 한 상황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과징금과 과태료를 물게 하라니.. 원금 다 회수하면 말 안해도 오만거 다 걸고 넘어질 예정이다. 지금은 피해자들이 회사 자산도 뜯어가야 할판에 델리오 법인에 과징금, 과태료 물게 하라니.. 피해자를 물맥이는 기사이다. 법무법인도 그렇고 이렇게 피해자들 걱정하는 척 하며 이용해먹고 2,3차 파해를 주는 하이애나들을 조심해야한다

    • 2023-11-11 09:47:25

    부당 표시광고 행위 신고를 받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결과에 의해 같은 법 제7조에 의해 사업자에게 부당 표시광고에 대한 중지 또는 정정 명령, “과징금”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전형적인 피해자들을 걱정하는척, 피해자들을 이용해서 본인 명성 올릴려는 가식적인 기사다. 솔직히 너무 역겹다. 피해자들은 피해보상이든, 이자든 원금이든 다 청구하고싶은데 핵심은 지금 델리오에 돈이 없는것이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서 과장금 또는 과태료를 물게 하라고? 저건 델리오와 협상이 가능할때나 쓸수있는 압박 카드지

    • 2023-11-10 20:45:22

    솔직히 바보같은 기사네… 델리오가 피해자들한테 원금 줄 돈도 없는대 손해배상청구….?? 지금은 델리오가 채권회수부터 하게 해야 피해자를 한푼이라도 구제할수 있는거 아닌가? 피해자가 받아갈 돈도 없는데 공정거랴위원회에 신고해서 과태료 물게 하라니 제정신인가? 이미 피해자가 구제 받아야할 돈 20억원이 금융위 과대료로 날아갔는데 이런 도움도 안되는 원론적인 기사에 낚여서 또 과태료로 날릴 피해자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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