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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금리 4%대까지 낮췄다

지난해 10월 출시…평일 저녁‧주말에도 대출 신청‧실행 가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1.10%p 인하했다.

 

5일 카카오뱅크는 이같이 밝히며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의 최저금리는 4.68%까지 낮아졌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10월 중고차 구매대출을 출시했다.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자의 관점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인 결과 고객들이 간편한 중고차 대출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서류 제출이 이뤄지는 요일은 토요일이었다. 또한 고객 중 90% 이상이 심사 접수 당일 바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중고차 구매대출을 시작으로 향후 신차 구매대출을 비롯해 자동차 대출·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 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비용 절감 혜택을 드리고자 중고차 구매대출의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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