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미지=한국부동산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103/art_17370095770177_6f2c56.pn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9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6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2025년 1월 2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04% 내려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을 지속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4%, 0.06% 하락했다.
이번주 강북 14개 구는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도봉구(-0.04%)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04%)는 면목·신내동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04%), 중구(0.02%), 광진구(0.02%)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 11개 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구로구(-0.04%), 동작구(-0.03%)는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4%), 서초구(0.02%) 등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기도 하나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재되어 나타나며 서울 전체 보합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0.01%→-0.04%)는 낙폭이 커졌다. 반면 인천(-0.07%→-0.06%)은 낙폭이 다소 줄었다. 다만 경기에서도 안양 동안구(0.07%), 과천(0.05%)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세가격은 2023년 7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한 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서울은 이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대문(-0.09%), 동작·구로(-0.05%), 도봉(-0.03%) 등은 가격이 내렸지만 광진·송파(0.04%), 양천·중랑(0.02%)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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