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0.2℃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7.3℃
  • 흐림대전 -5.5℃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2.0℃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4.3℃
  • 맑음제주 1.7℃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3.4℃
  • 맑음경주시 -1.6℃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다시 꿈틀대는 서울 아파트 값…실거래지수 5개월 만에 반등

서울 서납권 제외 4개 권역서 모두 상승
전국지수 0.7p 상승…경기‧지방 반등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175.1로 전월(173.7) 대비 1.4포인트(p)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0월 180.0까지 오른 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심리가 줄어들고 금리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 지켜보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거래가 급매물 중심으로 위축된 탓이다.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3월 전체로 보면 직전 거래가 대비 상승 거래보다 하락 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다만 상승세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풀이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이 재건축 추진 단지나 일부 초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거래이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동북권 지수는 지난 2월 178.8에서 3월에는 183.2로 가장 많이(4.4p) 올랐고 대통령실 집무실 용산 이전 호재가 있었던 도심권(176.4)은 전월(174.3) 대비 2.1p 올랐다.

 

서북권과 동남권(강남4구)은 각각 171.7, 171.9로 지난달보다 1.2p, 0.3p 올랐다.

 

서남권은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0.7p 내려가며 171.7을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162.5로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신도시 재건축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지난달(150.1)보다 0.6p 하락하면서 149.4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실거래가 지수(120.0)는 지난달보다 0.3p 소폭 상승했다.

 

전국 지수(140.0)는 지난달(139.4)보다 0.7p 올랐다.

 

서울 아파트 4월 매매 실거래가 지수 잠정치는 3월보다 0.45%p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시행으로 최근 하락 거래가 늘어나고 있어 실제 지수 상승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