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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심판원, 2024 하반기 우수심판인 등 13명 포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조세심판원(원장 이상길)이 20일 2024년 하반기 업무성과 우수자 및 업무유공자 13명을 포상하고, 상패, 꽃다발 및 소정의 부상을 전달했다.

 

최우수 조세심판인에는 박인혜 사무관, 우수 심판조사관에는 박정민 심판조사관이 선정됐다.

 

우수 조세심판인에는 강경관, 김효남, 손대균, 손혜민, 윤근희, 조정휘, 조진희, 홍순태, 홍이정 사무관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업무 유공으로는 세무주사(6급) 이지연, 세무서기(8급) 최진현 등 2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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