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류양훈 상임심판관 2→6심판부 이동…과장급 승진 3명 발령

지장근·박정민·오인석 서기관 승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류양훈 2심판부 상임심판관이 23일자로 6심판부로 이동했다.

 

국무총리실 조세심판원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심판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지장근 2심판부 조사관, 박정민 3심판부 조사관, 오인석 행정실 서기관 등 3명은 과장급으로 승진발령받았다.

 

류 신임 심판관은 6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미 뉴욕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중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정보통신부를 거쳐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 사회재정3과, 산업정보예산과, 예산제도과, 사회재정과 등 예산실무를 담당했다.

 

참여정부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재정평가팀장을 맡았으며, 예산실에서 행정예산과장·기금운용계획과장, 세제실에서 다자관세협력과장·조세특례제도과장·부가가치세과장·소득세과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행정관 공개채용에 지원해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국정 업무 조율업무에 이바지하다 기획재정부에 복귀한 후 지난해 3월부터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근무해왔다.

 

지장근 조사관은 68년 전북 남원 출생으로 해성고,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7급 공채 출신으로 공직에 들어섰다.

 

재정경제부 대외경제국․경제협력국, ADB준비기획단 파견, 재정경제부 세제실 소득세제과․소비세제과를 거쳐 조세심판원의 전신인 국세심판원에서 조사관을 맡았다.

 

2016월 10월부터 1년간 KOTRA에서 파견업무를 거친 후 2017년 10월부터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조사관실에서 활동했다.

 

박정민 조사관은 66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부산상고와 세무대 5기를 졸업했다.

 

역삼․반포․서부․개포세무서 등 다수의 세무서에서 행정업무를 맡았으며, 재정경제부로 자리를 옮긴 후 정책홍보관리실, 세제실 조세정책국 조세정책과․재산소비세제국 국제조세과․소득세제과․소비세제과를 거쳤다.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정책과․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을 거친 후 조세심판원에서 행정실․조사관실에 근무했다.

 

오인석 서기관은 68년 전남 완도 출생으로 고명상고와 국제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청 총무과․벤처기업국을 거쳤으며, 재정경제부 국고국 국고과․혁신인사기획관실․국제금융국에서 활동했다.

 

이후 국무총리실로 이동해 사회통합정책실, 안전환경정책관실, 규제개혁실 규제개혁정책관실을 거친 후 기획재정부 국고국 출자관리과에서 잠시 활동했다. 이후 조세심판원 행정실․조사관실에서 근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