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 내달 7일부터 ‘KICPA ESG 아카데미 5기 과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내달 7일부터 ‘KICPA ESG 아카데미 5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5기 과정은 일반‧심화‧인증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일반인도 가능하지만, 인증과정은 공인회계사만 받을 수 있다.

 

일반과정(10.7~ 11.4)은 ESG의 개요, ESG 관련 회계·세무, ESG 경영이행·평가·보고/공시 기준 및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필수적이고 기본적 내용을 다룬다.

 

심화과정(11.11~12.9)은 일반과정에서 다룬 내용 외에 세부적인 내용과 사례, ESG 금융 및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등을 살핀다.

 

인증과정(12.16 ~ 12.23)은 ESG 정보인증 기준 및 실무 사례 등에 대해 강의가 이뤄진다.

 

강사는 빅4 회계법인, 한국거래소와 회계기준원 소속 ESG 전문가 등 26명이 참여하며, 모두 실시간 줌 강의 및 동영상 강의로 진행한다.

 

‘KICPA ESG 아카데미’는 ESG 전문가 역량 교육을 위한 ESG 교육 플랫폼이다.

 

2021년 11월 첫 개설 했으며, 2022년 하반기 3기 과정부터는 공인회계사 외에도 기업 실무자 및 일반인까지 수강 대상을 넓혔다.

 

수강신청은 공인회계사는 공인회계사 전용 회계사회 아카데미 교육사이트 (https://kicpaacademy.com)에서, 일반인은 일반인 전용 회계사회 아카데미 교육사이트(https://kicpa-alldemy.com)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공인회계사 200명과 일반인 150명 선착순이며, 100% 출석과 강의별 퀴즈에 참여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내달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일반과정 제1강은 회계사회 유튜브 채널에도 무료로 실시간 수강할 수 있다.

 

회계사회 측은 “지속가능성 정보공시를 대비하고자 하는 공인회계사뿐 아니라 기업 실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ESG 전문가 양성을 통해 국내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