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김영식 회계사회장 “회계사 선발인원 동결 유지할 것…증원‧감축 모두 반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15일 46대 회계사회장에 선출된 김영식 회장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신입회계사 선발인원을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제68회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회계사 업무의 상당 부분을 새로운 IT부문으로 대체가 가능해졌고, 현재 신입 선발인원을 4대 회계법인에서 전원 다 수용한다”며 “전년도와 동일하게 정원 동결을 주장해왔고 앞으로 그렇게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부의 신입 선발인원 감축 요구에 대해 과거에는 제대로 된 수습도 받지 않고 현장에 투입하는 일이 있었지만, 현재는 4대 회계법인이 신입을 모두 수용하고 있어 충분한 훈련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며 “정원의 감축이란 이야기를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선발 인원의 증원에 대해서는 응시자 수는 늘었지만 전체 대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업무량이 많아졌지만 최근에는 IT기술을 통한 대체와 보완이 이뤄지고 있어 증원도 반대라고 못 박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