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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회, 공인회계사 공공정책 리더십 캠프 신설…뜨거운 관심 속 조기 마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제1기 공인회계사 공공정책 리더십 캠프’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캠프는 공인회계사가 전문가로서 사회공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정책수립과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첫 개강했으며, 청년 공인회계사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였다.

 

캠프는 학기제로 운영되며, 국회 입법공무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정치학 교수 등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1학기(9~12월)에는 ▲한국 정치제도의 이해 ▲국제정치 질서 변화 ▲국회와 입법 과정 ▲여야 관계와 정치 현안 ▲재정정책과 공인회계사의 역할 ▲지방정치제도의 이해 등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2학기(2026년 4~5월)에는 ▲여성정치와 의정활동 ▲선거와 미디어 전략 ▲공공정책리더로서의 이미지 메이킹 ▲조별 정책과제 발표 및 피드백 ▲모의정책 발표와 수료식 등 실습중심 교육, 강사 멘토링, 참가자들의 정책 제안 역량을 심화·검증하는 과정으로 운영한다.

 

캠프 수료증 수여와 우수 수료자에게는 표창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최운열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환경 속에서 공인회계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회계전문성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회계투명성을 확산시키는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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