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금융

檢, ‘사기·횡령’ 가상화폐 거래소 임직원 구속영장

구매자들에게 거짓 가상통화 보내주고, 고객돈 빼돌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검찰이 14일 가상통화를 거래를 위해 입금한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로 거래소 대표 및 임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이날 가상통화 거래소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회사 거래 시스템 개발자와 운영책임자 등 임직원 3명도 함께 영장이 청구됐다.

 

A씨 등은 가상통화 거래소 법인 계좌에 맡긴 고객 돈을 다른 계좌에 이체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가상통화가 없는 데도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허위충전’ 해주는 수법 등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