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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베선트 다음주 카운터파트 대면 협상…韓美 외교수장도 별도 회동

이틀째 범부처 통상대책회의…한미 산업장관 협상 내용 등 공유 "美측 조선분야 높은 관심 확인, 합의 가능방안 만들기로…협상 총력"

구윤철-베선트 다음주 카운터파트 대면 협상…韓美 외교수장도 별도 회동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미국 카운터파트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다음주 단독으로 만남을 갖고 막판 협상을 이어간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내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따로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6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대(對)미 통상 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간 고위급 협상 상황을 공유했다. 또 이를 토대로 시한인 다음 달 1일까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 주 중 구 부총리와 조 장관이 각각 베선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된 만큼, 정부는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 측은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 회동 날짜를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25일(현지시간) 늦은 밤 종료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우리 측은 미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대책회의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이 공동 주재했으며, 구 부총리, 조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정부 대표로 통상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등 대통령실 참모도 자리했다. 통상 협상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실은 연일 범부처 회의를 소집해 대미 협상에서의 논의 진척 상황과 미국 측의 반응 등을 공유하고 대응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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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요미우리 “트럼프 행정부 미일관세합의 언제든 깰 조짐”…일본 여론 부글부글

[단독] 요미우리 “트럼프 행정부 미일관세합의 언제든 깰 조짐”…일본 여론 부글부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 22일(미 워싱턴 현지시간)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전한 일본이 타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보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글부글 끓고 있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23일(미 현지시간) “(타결 사안에 대해_ 분기별로 평가,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가지게 된다면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부메랑처럼 25%의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파문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본 보수매체 <요미우리신문>은 25일(도쿄 시간)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25% 관세로 회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25% 관세율에서는 일본 자동차의 미국 수출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말로 미일 관세합의를 흔드는 발언을 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문제는 미일관세협상 합의의 이행을 강제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는 가운데, 미 재무장관이 합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점. <요미우리신문>은 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하네다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미간 합의를 어떻게 실시해 나갈 것인가, 그 실시의 확보 방법 같은 논의는 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22일 일본은 워싱턴에서 미국 협상주체들을 만나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자동차와 쌀 시장 등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당초 25%였던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베센트 장관이 타결 하루 뒤 “일본에서 미국의 차는 한대도 보이지 않는데, 일본 차는 미국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이게 무슨 일인가”라며 언제든 합의를 깰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트럼프는 일관되게 일본 자동차 산업을 '불공평한 무역'의 상징으로 간주해 왔다”면서 “트럼프는 내년 중간선거를 내다보고 유권자에 어필하기 위해 향후 다시 일본에 자동차 관세 인상을 깜박일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 또 “미국은 분야별 관세를 둘러싸고도 일본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트럼프가 지난 8일 “의약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미국이 일본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시구로 헌히코 일본무역진흥공사(제트로)의 이사장은 이날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대시장이라는 이유로 자신들만 배타적으로 유리한 입장을 내세우며 1대 1 거래를 추진하는 트럼프식 협상술을 비판하며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이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한편 미일 관세협상 이후 일본 국민들의 반트럼프 여론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미일관세협정과 관련, 일본 최대 뉴스포털인 ‘야후재팬’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간단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경제에 나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무려 80.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로 금융의 미래 연다”…금융위, 금융사-핀테크 교류의 장 마련

‘제7회 금융회사-핀테크 상호만남 행사’ 개최 핀테크 기업, 사업모델 및 협업 아이디어 공유 협업 추진되면 연간 최대 1.2억 지원 신청 가능

“AI로 금융의 미래 연다”…금융위, 금융사-핀테크 교류의 장 마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와 핀테크 간 협업 기회를 상호 모색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제7회 금융회사-핀테크 상호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금융혁신법상 지정대리인 및 위탁테스트 제도를 활용해 금융회사와 핀테크사가 상호 협력할 기회를 함께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금감원 디지털금융총괄국장,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한화생명보험 부사장과 39개 금융회사, 7개 투자기관, 9개 핀테크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해 협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핀테크 기업의 사업모델과 협업 아이디어를 들었다. 협업 우수사례는 지난 2회 행사에서 ‘AI를 활용한 상장기업의 투자결정을 지원하는 증권 지식 그래프’ 서비스를 소개했던 일루넥스에서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증권사와 종목 간 연관성, 뉴스·재무 정보·산업 데이터 등 다양한 증권의 연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한 정보를 관계망 형태로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루넥스는 지난 발표 이후 증권사와 약 6개월간 위탁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재 정식 상용화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8개 핀테크사가 AI와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AI 기반 금융사의 사업자 고객 브랜드 분석 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차보험 사고 및 손해 예측을 위한 정비 이력 데이터 가공 서비스 ▲AI 및 문서 기반 자영어 이해(NLU) 모델을 활용한 금융 고객 상담 지원 서비스 ▲AI를 활용한 미국 하이테크 기업 종목 분석 리포트 자동 생성 서비스 ▲AI를 활용한 금융사 영업 직군 화법 트레이닝 서비스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 자동차보험 언더라이팅 고도화 서비스 ▲AI를 활용한 금융기관 보유 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 분석 지원 서비스 ▲AI 기반 금융기관 사칭사이트 탐지 및 차단 솔루션 등 협업 서비스를 제안했다.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은 “AI와 데이터 역량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오늘 소개된 아이디어들은 금융의 다음 단계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정부도 AI와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상생협력을 지속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회사는 이날 행사 이후 약 3주간 내부 검토를 거쳐 핀테크사와 협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회사와 매칭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는 핀테크사는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용을 위해 기업당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지원을 핀테크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금융회사도 이날 발표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경우 핀테크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발표 기업의 협업 신청서와 발표 자료를 공유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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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전세금 돌려달라는데 은행은 ‘NO’…집주인·세입자 멘붕
서울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계약 만기를 앞두고도 새집을 구하지 못했다. 전세 만기일이 다가왔지만 집주인은 “보증금 돌려줄 여력이 없다”며 말끝을 흐렸다. 대출을 받아 돌려주겠다던 집주인은 최근 은행으로부터 “전세퇴거자금대출은 중단됐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되려 하소연이다. 박 씨는 “이럴 거면 처음부터 월세 살았지, 전세로 들어가진 않았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전세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빠르게 월세가 대체하고 있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전세퇴거자금대출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극도로 까다로운 조건에서 제한적으로 취급되고 있다. 기존에는 생활안정자금 명목으로 1억원 이상 대출이 비교적 유연하게 가능했다면, 규제 발표 이후에는 1억원 이하로 제한되거나 역전세 특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만 일부 은행에서 제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뒤늦게 “6월 27일까지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1억원 초과 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혼란 진화에 나섰으나 여기에 ‘임대인의 자력 보증금 반환 불가’라는 추가 조건이 붙었다. 문제는 자력

[기자수첩] 금융위 조직개편, 부위원장 임명이 가리키는 숨은 의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를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차관급인 부위원장으로 전격 임명됐다. 단순한 승진 인사 이상의 무게가 느껴진다. 권 부위원장은 오랜 실무 경험을 지닌 ‘현장형 금융 관료’다. 코로나19 위기 당시 새출발 기금, 안심전환대출 등 서민금융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했으며 최근에는 6·27 대출 규제를 주도하며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앞장섰다.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잘 하셨다”고 언급했을 만큼 정책 신뢰도도 높다. 그렇다면 이번 인사가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에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까. 이재명 정부는 대선 공약 단계에서부터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의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강조해 왔다. 현재 금융위의 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넘기고, 감독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정리하자면 현재까지 논의 중인 개편안의 큰 틀은 다음과 같다. ▲금융위 정책 기능→기재부로 이관 ▲금융위 감독 기능→금감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별도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독립 하지만 이런 구상에 대한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다. 전국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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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유진투자증권, 차세대 WTS 공동 개발 맞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과 유진투자증권이 차세대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IT 기술력을 결합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투자 서비스 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컴투스플랫폼은 WTS 개발의 전 과정을 총괄하며, 기획과 설계부터 개발, 기술 지원, 유지보수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 인프라 및 핵심 API 제공 등 개발에 필요한 기반 자원을 뒷받침한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구현하고, 사용자 경험을 한층 고도화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유진투자증권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금융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대한민국 대표 금융회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차세대 WTS를 구축해 고객 편의성과 시스템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IT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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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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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민간위탁·보조금 등 새 업역 추진 전담조직 신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22일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이사회와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출범식을 잇달아 갖고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정산검증 업역확보를 위한 전략수립과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하여 4개의 세무사 혁신 2.0 사업 중 하나로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회 사무처에 전략기획실 신설을 골자로 한 사무처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3실·7팀 체제였던 사무처는 인원 증원 없이 내부 조정으로 4실·7팀 체제로 개편된다. 세무사회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보조금법 개정 등 새로운 업역 확보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략기획실을 신설한 것은 이번 개정안을 마련한 것은 그만큼 민간위탁과 보조금 등 새로운 업역확보에 엄중한 시기와 기회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읽혀진다. 이번에 신설된 전략기획실은 대외 정책환경 변화에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로 △신규 제도개선 기획 △국회·정부 등 대외협력 △공약 이행 점검 △업역 확대 전략 등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최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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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예산 이어 산청 등 연일 현장행보…폭우피해 전방위 세정지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임광현 국세청장이 25일 충남 예산군에 이어 26일 경남 산청군 등 폭우 침수 피해지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피고, 최대한의 전방위적 세정지원을 주문했다. 임 국세청장은 25일 충남 예산을 방문해 폭우 피해를 입은 한 중소기업 대표로부터 농어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직・간접적으로 재해보험, 정책자금대출 등 정부 지원을 잘 받지 못해 자금 부담이 가중된다는 고충을 들었다. 26일에는 경남 산청군 신안면의 모 영농조합법인과 금서면에 있는 모 식품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영농조합법인의 대표는 “산청군의 연간 강수량이 1300㎜인데 이틀 동안 800㎜ 이상 비가 내려 모든 것을 잃고 이제는 재기할 능력도 재주도 없으므로 세금을 유예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호소했다. 임 국세청장은 “관할 세무서에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애로사항을 말씀하시면 원스톱으로 (세정지원을) 처리하여 피해 복구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서면의 모 식품 제조업체는 직접적인 침수 피해는 없었으나 도로 유실과 침수로 납품이 지연되면서 당장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며, 제조식품 역시 공

신한은행, 영국 정부와 투자협력 논의…2030년까지 3.7조 투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와 민간 금융기관 투자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캐서린 엘리자베스 웨스트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 및 ‘10개년 인프라 전략’ 추진에 맞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영국 정부와 정기적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으며, 영국 내 투자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누적 20억 파운드(한화 기준 약 3조7000억원)까지 확대해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글로벌 민관 협업 모델을 만들고 양 국가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 11월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4억6000만 파운드(약 8600억원)를 투자했다. 이어 최근 진행한 신한은행 런던지점 이전식에서 바로네스 포피 구스타프손 영국 기업통상부 산하 투자청장과 20억 파운드(약 3조7000억원) 규모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을 통한 양국의 산업과 정책의 연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

[전문가 칼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도넛경제 기반으로 균형 잡힌 성장
(조세금융신문=장기민 경희대학교 창업학 지도교수)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유럽 도시 중에서도 독보적인 철학을 가진 도시다. 17세기 해상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였던 이 도시는 오늘날 전혀 다른 차원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도넛경제(Doughnut Economics)’를 기반으로 도시의 구조와 기능을 재설계한 세계 최초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암스테르담은 더 이상 ‘성장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균형을 위한 도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변화는 단순한 도시계획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문명적 상상력에 가깝다. “도넛경제”란 무엇인가 – 도시의 윤리를 다시 정립하다 도넛경제는 영국 경제학자 케이트 라워스(Kate Raworth)가 제안한 개념이다. 이는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기초’와 지구가 견딜 수 있는 ‘생태적 한계’ 사이를 이상적인 삶의 영역으로 설정한다. 도넛의 안쪽 구멍은 빈곤, 교육 격차, 건강 불균형 등의 문제를 나타내고, 바깥쪽 링은 탄소배출, 생물다양성 파괴, 자원 고갈 등을 상징한다. 암스테르담은 이 두 경계를 동시에 고려하여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합의한 첫 번째 도시이다. 이 도시에서는 더 이상 “얼마나 많이 성




지방행정연구원 ‘제1차 지방자치혁신포럼, 지방재정·세제 개편 방향 논의’ 개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오는 7월 22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방재정·세제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1차 지방자치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재정과 세제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에는 국회의원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이광희 의원(충북 청주), 채현일 의원(서울 영등포구갑)을 비롯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한국지방재정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환영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제 세션에서는 임상수 조선대 교수가 ‘지방재정·세제 진단과 국민주권정부의 재정운영 방향’을 통해 현 재정 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전성만 지방재정연구센터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국민주권시대 주민중심의 지방재정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현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연구본부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 신유호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교수, 이재원 국립부경대학교 행정복지

DB손보, 수의사 설채현·배우 이기우와 '기부 펫보험' 론칭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DB손해보험은 26일 수의사 설채현, 배우 이기우와 함께 가입만 해도 119은퇴견을 후원하는 펫보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한문철 변호사를 통한 '한문철의 초기대응플랜 운전자보험', 김소형 한의사를 통한 '김소형의 간병플랜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이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선보였다. 설채현 수의사는 현재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질병이나 행동 교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배우 이기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견 테디와 차차의 보호자로 유기견 입양문화 확대 활동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를 펼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반려견 보험 상품의 가입 뿐만 아니라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보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기우·설채현의 세이브펫플랜'은 인터넷가입 전용 상품이다. DB손해보험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플랜을 가입할 경우 가입 건당 1만원을 은퇴한 119 구조견의 건강검진비로 기부한다. 해당 상품은 내 반려견에 대한 실손 의료비와 DB손해보험의 최신 담보인 ▲개물림사고 벌금 ▲개물림사고 행동교정훈련비(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