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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톡톡] 12월 첫째 주 청약…전국 1만721가구 공급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시티오씨엘8단지 포함…수도권 대규모 분양 이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넘는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금리·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지면서 연말 청약 수요가 재편되는 흐름이다.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응집되는 ‘선별 청약’ 현상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1만721가구(일반분양 7799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경기 의왕, 인천 미추홀, 충남 천안 등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이 중심축을 이루며, 단지별 경쟁 구도 역시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고천나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40층, 11개 동, 총 191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6~84㎡ 95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단지 앞에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의왕시청과 경찰서, 보건소, 이마트, 고천체육공원 등이 가깝고 고천초·의왕중·우성고 등 교육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청약 접수는 12월 2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 충남 천안시 청당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 등도 같은 주에 청약을 실시한다. 시티오씨엘8단지는 송도·청라와 인접한 입지 특성과 오씨엘 도시개발지 내 주거 수요 증가가 장점으로 꼽히며,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은 천안 남부권 신흥 주거지 확장과 맞물려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모델하우스도 3곳이 문을 연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한내들센트럴리버’다. 유승건설과 유승종합건설이 송도 11공구에서 공급하는 501가구 규모 단지로 전용 84㎡ 단일 구성이 특징이다. 단지 앞에는 초·중교 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인근에 자리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높고, 송도 11공구가 향후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미래가치 기대도 크다.

 

모델하우스는 12월 5일 오픈한다. 이외에 경기도 이천시의 ‘이천증포5지구칸타빌에듀파크’, 전북 순창군의 ‘대상웰라움순창’도 같은 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연말에도 수도권 중심으로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이어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단지별 입지와 생활환경 차이가 커지면서 지역·사업지별 경쟁률 격차는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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