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제주 푸르지오 더퍼스트’ 4월 분양

제주서 첫 푸르지오 브랜드 선봬…청약 비교적 자유로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4월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원에서 제주의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가 적용된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 1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68가구 ▲84㎡B 16가구 ▲84㎡C 12가구 ▲102㎡ 36가구 ▲130㎡ 12가구 ▲137㎡ 12가구 ▲168㎡ 4가구다. 제주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 신흥 주거지인 구억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구억리는 영어교육도시와 직선거리 1.5km에 위치한 최인접지로 영어교육도시 내 학교와 학원으로 통학이 편리하다.

 

쾌적함을 중점으로 한 특화설계도 선뵌다. 전 타입 4베이에 판상형, 발코니 설계 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비규제지역인 제주도에 들어서는 만큼 청약 자격도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세대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경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시킨 제주도 거주자면 접수할 수 있다. 유주택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도 없다.

 

최근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과 매매가 등에서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703건으로 2020년(4151건) 대비 약 13%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매거래량 중 약 23%에 해당하는 1,107건이 외지인 거래분이었다. 2020년 788건과 비교해 약 40% 증가한 수치로 외지인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제주 아파트 가격은 2016년 이후 약 5년 만에 전국 평균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23.59%로 전국 평균 18.38% 대비 5%포인트 이상 높았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전용 84㎡ 타입의 입주단지와 분양권이 지난해 각각 10억원 이상의 금액에 실거래 되기도 했다.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분양 관계자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데다 제주 내에서도 투자가치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평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완성도 높은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