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차명계좌 만들고 휴대폰 버려주고”…檢, 우리은행 횡령조력자 4명 구속영장

서울중앙지금 25일 조력자 4명에 구속영장 청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우리은행 700억원대 횡령 사건 조력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임세진)는 지난 25일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에게 조력한 혐의를 받는 증권회사 직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먼저 증권회사 직원인 A씨는 차명증권계좌 11개를 개설해주고 범죄 수익 1억원을 수수한 ‘금융실명법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B씨와 C씨는 10억원 이상 범죄 수익을 각각 수수한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D씨는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범죄 수익 3억원을 받은 ‘증거인멸 및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9월 1심은 우리은행 기업개선부서에서 근무한 전씨가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7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 지수 옵션 거래 등에 개인적으로 횡령금을 사용한 혐의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전씨 공범인 동생에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