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금감원 “금융사, 소비자들 민원 잘 관리하면 인센티브 주겠다”

금융 민원 및 분쟁 예방과 효율처리를 위한 업무혁신방안 발표
자율조정 민원 건수 소비자보호실태평가 평가대상서 제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가 제기한 민원을 자체 조정 및 처리한 금융사에 대해 인센티브 부여할 방침이다. 

 

금융권의 민원 자율처리 역량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FSS, the F.A.S.T.’ 6번째 프로젝트로 금융민원 및 분쟁 예방과 효율처리를 위한 업무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업무혁신방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민원 제기 당사자간 빠른 문제 해결을 유도하기 위해 자율조정 민원 건수를 민원통계와 소비자보호실태평가 평가대상에서 제외한다. 즉 자율조정이 많이 발생할수록 민원건수가 줄어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계량점수에서 유리한 등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 주요 민원과 분쟁 사례를 민원내용과 쟁점, 처리결과, 소비자 유의사항 등으로 정리해 공시할 예정이다. 복잡한 민원 또는 분쟁 내용은 카드뉴스 등의 형식으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연간 민원과 분쟁의 자율조정을 적극 이행한 금융회사에 대해선 연말 금융감독원장 포상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분쟁을 직접 처리하기 전 금융회사가 직접 소비자 불만을 해소해 분쟁을 빠르게 해결하고 금융소비자의 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