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한국세무사회-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산학협약 체결

디지털금융·조세 관련 분야 전문인 양성 및 세정·세법 분야의 정보와 인력 교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김태현)와 디지털금융·조세 관련 분야 전문인 양성 및 세정·세법 분야의 정보와 인력 교류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산학협약을 통해 디지털금융 환경에 맞는 디지털금융·조세 관련 분야 전문인 양성 및 세정·세법 분야의 정보와 인력 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세무사회 소속 회원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의 대학원 디지털금융·조세 과정 진학 시 수업료의 20%(수강생 3명 이상일 경우 3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인재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홍보 협력 ▲디지털금융·조세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 ▲개발된 콘텐츠의 상호 교류 및 관련 산학협력 분야 개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반 정보의 상호 제공과 공동 활용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인사말을 통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글로벌 기업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이들의 원활한 사업과 세금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조세 분야에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 세무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교육기관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회원들의 학술 및 연구 활동을 적극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금융 및 조세 분야의 체계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자 새로운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세무사회와 세정․세법 분야의 정보와 인력을 교류하고, 취업교육 분야를 협력하여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인공지능과 핀테크 창업,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에 심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5천여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등 해외 명문대학의 복수학위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약으로 인해 세무사 회원들이 디지털금융·조세 MBA 과정을 수료함과 동시에 해외 명문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날 산학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임채수 부회장, 유은순 회원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김태현 총장과 이경근 주임교수가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