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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 전년比 21.6%↑

관세청,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현황 발표
반도체 45.5%로 수출 견인…수입 전년比 5.8% 증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 수출이 이번달들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해 2분기 시작을 '청신호'로 알렸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7.0일과 비교해 0.5일이 많았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13.5% 늘었다.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10월 플러스 전환에 성공,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5.5% 늘며 두 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출 주요 국가는 미국으로 37.4%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0.8%, 유럽연합은(8.6%) 상승했다. 특히 상위 3국인 미국, 중국, 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51.4%를 기록했다. 다만 싱가포르는 25.9%가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4억2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수입 주요 품목은 전년동기대비 원유가 19.2%를 기록했으며 반도체는 24.3%, 기계류는 22.1%를 기록했고 석유제품도 6.1% 증가했다. 가스는 11.3%로 감소했다. 에너지원인 원유, 가스, 석탄 등이 수입액 6.9%로 증가했다.

 

수입 주요국가는 중국이 14.0%로 증가했으며 미국(11.0%), 일본(10.2%) 등이 증가했다. 유럽연합은(-9.0%), 호주(-2.2%)등이 감소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9억8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계로는 70억5600만 달러 흑자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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