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11.2℃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7.5℃
  • 맑음대전 -7.0℃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3.5℃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2.2℃
  • 맑음고창 -3.9℃
  • 구름많음제주 3.8℃
  • 맑음강화 -8.7℃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0.8℃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 '6월 3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 실시…임시공휴일로 지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선관위와 긴밀히 협력, 공정·투명 선거" 강조
사전투표 5월 29, 30일...본투표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됐다.

 

정부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민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보다 원활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자리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일 지정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가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각 정당의 준비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6월 3일을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자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4월 4일로부터 정확히 60일이 되는 날로, 헌법 제68조 제2항과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정해졌다.

 

이 조항들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며, 이는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을 당시의 선거 일정과 동일한 방식이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파면일로부터 60일째 되는 날이었던 5월 9일에 대선이 실시된 바 있다.

 

이번 대선과 관련한 예비후보자 등록은 이미 윤 전 대통령 파면 당일인 4월 4일부터 시작된 상태다. 공직에 있는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할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는 반드시 공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각 정당이 선출한 대선 후보들은 5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후보자로 등록하게 되며, 공식적인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총 22일간 진행된다.

 

이보다 앞서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이기 때문에, 일반 선거보다 투표 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로 설정됐다.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의 임기는 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부터 시작되며, 통상적인 경우와는 달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구성되지 않는다.

 

이날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윤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 4개월간 국민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궐위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이제는 상처와 후유증을 치유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심화되고 있는 내수 부진과 수출 불확실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발 통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앞날 역시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하루라도 빨리 머리를 맞대고,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규제 혁신 등 민생과 기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식품위생법, 자유무역지역법 등 79건의 민생 및 경제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정치권이 전향적인 자세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각 부처는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법안 통과를 위한 노력은 물론 추가적인 규제 개선 과제 발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