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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일할 맛 나는 직장 변신 기대 높아"...신뢰받는 관세청 만들자

관세청공무원노조, 신임 임재현 관세청장과 간담회 개최

제31대 임재현 신임 관세청장(오른쪽)과 관세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관세청]
▲ 제31대 임재현 신임 관세청장(오른쪽)과 관세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4월 14일 제31대 임재현 신임 관세청장과 노사간담회를 가지고, 자부심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관세청이 될 것을 다짐했다.

 

관세청장, 관세청노조 위원장 등 관세청 노사 간부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노조는 ▲ 442 승진제도 폐지를 비롯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의 운영 ▲ 건강검진비용 지원 등 후생복지 확대 ▲노사단체협약의 철저한 준수 ▲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의 빠른 안정화 등을 당부했다. 

 

이에 청장은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 동료와 직원들이 결과에 공감할 수 있는 인사제도 운영을 약속했다. 대외적으로는 합리적인 관세행정 시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위원장은 “신임 청장이 기획재정부 근무시절에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연속 선정되었다고 들었다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등 관세청의 많은 긍정적 변화를 희망한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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