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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일 서울세무사회장, 임성빈 서울국세청장과 국세행정 협력 방안 논의

임성빈 청장 “서울지방회 6천 여 세무사의 세정 협력에 깊은 감사”
김완일 회장 “세무대리업무 수행 시 가중되는 세무사 업무부담 개선 필요”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김완일 회장은 1일 오후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원활한 국세행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방은 지난 7월에 취임한 임성빈 청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양 기관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성빈 서울청장 취임 당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만남이 연기되었으나, 상호 업무 추진 일정 등을 고려해 방역 안전수칙을 준수해 이날 환담을 갖게 됐다.

 

임성빈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김완일 서울회장을 비롯한 6천 여 서울회 세무사 여러분들께서 세정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관계로 국세행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면서 “세무사의 노고와 적극적인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 청장은 “세무사의 아낌없는 노고와 지원으로 안정적인 국가재정 확보 뿐아니라 우리나라가 선진세정 국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세무행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완일 서울회장은 “최근에 코로나19 상황이 위중단계까지 격상되면서 일반 국민들 뿐아니라 세무사 회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세무사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조세전문가라는 사명감을 갖고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행정적 절차가 복잡해지고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과세관청이 세무사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국세청과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조 하에 효율적인 국세행정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환담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장경상 부회장, 신기탁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민주원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수현 소득재산세과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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