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한국세무사회, ‘세무사제도 창설 제60주년’ 맞아 무료 세금 상담

6~10일 전국 세무사 사무소에서 전화 등 비대면 상담
원경희 회장 "신뢰 받고 존중 받는 세무사 상 확립 위해 모든 회원 동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세무사제도창설 제60주년을 맞아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만4천 회원들이 참여하는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한다.

 

납세자들이 더 잘되고 더 잘 살게 인도하는 조세전문가로서 신뢰받고 존중받는 세무사 상(像)을 확립하기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이번 ‘무료세금상담’ 행사는 전화, 인터넷 및 서신 등 비대면 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무료세금상담 기간 동안 납세자가 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납세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대면 상담은 진행하지 않는다.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에 접속해 지역별 세무사 사무소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연락하거나, 모바일 홈페이지(m.kacpta.or.kr/m)에 접속해 ‘내 주변 세무사 찾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아울러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의 ‘무료세무상담’ 게시판을 이용한 인터넷 상담도 가능하다. 인터넷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연구·상담-무료세무상담]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인터넷 상담 세무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단, 세무신고처리나 구체적인 세액산출 등은 무료상담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은 “한국세무사회의 1만4천 세무사들이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존중받는 세무사 상(像)을 확립하기 위한 이번 세무사제도창설 제60주년 맞이 무료세금상담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온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만큼, 한국세무사회가 무료세금상담을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납세자들의 세금고민을 덜어주고자 매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납세자의 날(3월 3일)’, ‘세무사제도창설일(9월 9일)’을 기념하여 전국의 1만 4천여 세무사가 참여하는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서초동 세무사회관 내 무료세무상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전화로 문의(평일 10시~16시, 02-587-3572)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을세무사’, ‘나눔세무사’ 등을 통해서도 세금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