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7.3℃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현장르포] 동대문세무사회 신년회를 가다...축배로 하나되다

16일 관내 왕도식당에서 ‘2025년 신년하례 및 부가세 간담회’ 개최

 

 

 

 

 

]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동대문지역세무사회(회장 임종석)는 16일 관내 왕도식당에서 ‘2025년 신년하례 및 부가세 간담회’를 개최하고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행사는 ▲1부 연말정산 업무참고사항(이병두 세무사) ▲2부 신년인사회(국민의례, 내빈소개, 신년사, 내빈축사, 신년하례, 회원동정, 경과보고, 건배, 폐회) 등으로 진행됐다.

 

내외빈으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역대회장을 지낸 김기동 회장, 이병두 회장이 참석했으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가세 신고’ 간담회에서 국세청 발간(2024년 제2기 확정 부가세 신고안내)책자를 비롯해 이병두 세무사의 부가가치세 업무참고사항 등을 토대로 안내했다.

 

이병두 세무사는 연말정산을 1장으로 요약한 요약본을 배포하고, 개정세법을 중심으로 2024년 귀속 연말정산에 대하여 설명하고, 부가세 개념을 비롯한 부동산임대사업자의 간주임대료 계산, 매입세액 공제, 신용카드매출전표발행 세액공제, 간이과세자, 가산세, 기타 참고사항(홈택스 전자신고 과부하에 따른 유의사항)등을 통해 실무상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설파했다.

 

임종석 동대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바쁜 일정속에서 자리를 빛내준 구재이 본회장님, 이종탁 서울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 자문위원, 그리고 회원님등과 신규회원들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임 회장은 “세무사제도 혁신을 통해서 세무사회를 개조하고 있다. 우선 세무사회관 로비부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면서 “이번에 최초로 국민묘지 참배도 하고, 작년에 신고세액공제도 지켜내다”면서 “자치단체 민간위탁 사업비 정산검진제도도 우리가 할 수 있도록 하셨다”고 세무사회 근황과 회무를 설파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장께서 한국세무사회 신년회에 참석해 보니까, 국회 기재위원회 의원님들이 모두 오신 것 같다. 새해 인사를 이곳에서 드리게 됐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하면서 “구재이 회장님이 열심히 뛰기 때문에 이렇게 세무사회가 발전하고 있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기득권단체에서 반대하는 것도 국회와 정부를 다니면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를 막았다. 시행령으로 전자공제 공제액을 1/2로 줄이려는 것까지 다 막았다”면서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자존심 문제”라고 톤을 높였다.

 

이는 “세정협력에 대한 대가로서 거의 유일하게 받는 것이고, 세무사들에 대한 예우라는 차원에서 볼 때 앞으로 더욱 더 발전시켜나가고 확대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 회계사가 회계감사라는 이름으로 독점하던 것을 세금낭비를 막는다는 본질을 강조해서 세무사들이 세금전문가로서 당연히 세입 뿐만아니라 세출에 있어서도 검증 전문가라는 논리로 서울시부터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 회장은 “다음주 경기도 의회 조례도 준비가 되고, 2월초에 발의가 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모두 조례가 개정되면, 세무사들이 세입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세출 검증전문가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보조금, APT공동주택 검증, 지상센타나 주상복합 같은 집합건물에 대한 검증업무까지 관리비 검증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세무사들의 업무영업뿐만 아니라 세무전문가로서 세출세입 검증을 철저하게 해서 국민들의 혈세를 철저하게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서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세무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임종석 회장님께서 서울세무사회 봉사장(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반대탄원서)을 받았다. 두분이 받았는데 강서세무사회 이정희 회장이다. 여러분들의 막대한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서울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회장은 "서울회는 여러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교육에 특별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

이를위해 AI교육에 대한 입문교육, 세무사로서 역량강화를 위해 조세법의 입법과 해석‘, 임채문 세무사의 상속세 교육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회무를 소개했다.

 

김기동 고문(역대 동대문회장)은 건배사에서 “후배 세무사들에게 말하고 싶은 점은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리면 가을에 추수를 하듯이,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말고, 천천히 하시고, 혹시 실무상 어려운 점이 있으면 저를 비롯해 임종석 회장님, 이병두 전 회장님께 말씀해 주시면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병두 고문(역대 동대문회장)은 건배사에서 “세무사들은 사무실 직원들과 한솥밥을 먹는 중요한 식구들이다. 우리 구제이 본회장님이 취임하고 나서 사무실 직원들을 많이 감안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동대문세무사회 발전과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하여”라고 잔을 높이 올렸다.

 

이형석 동대문 간사는 건배사에서 “서울시청에서 쉰 목소리로 간곡하게 호소했던 구재이 본회장님의 모습과 추운날씨에 동상이 걸렸던 이종탁 서울회장님, 만나는 사람마다 전단지를 돌리며 불철주야 뛰어다녔던 임종석 동대문회장님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건배사를 동대문지역세무사회 영원하라”고 톤을 높였다.

 

MZ세대 신입회원인 이태영⬝박민우 세무사와 전입 김세현 세무사는 “이 자리 만들어 주신 임종석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이 자리 같이 함께 해주신 구제이 본회장님, 이종탁 서울회장님이 오신 자리에 제가 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열심히 활동을 해서 서울지방세무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고, 제가 도움이 필요하면 많은 자문을 구하고 저희도 무슨일이 있으면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나침반]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