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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수 서울세무사회장,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에 국세행정 협력방안 요청

세무서-지역세무사회 간 '신고 간담회' 부활
세무사 교육 위해 세무서 강당 제공도 요청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채수 회장과 임원들이 지난 6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과 환담하며 국세행정 원활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환담은 임채수 회장이 국세행정 원활화를 위한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역할과 서울지방국세청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임 회장은 먼저 “이전에는 각종 신고기간에 일선 세무서와 서울지역 28개 지역세무사회가 신고간담회를 개최해 신고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세행정의 원활화를 위해 상호 노력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신고간담회가 중단된 이후 지금은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서울지방세무사회 7천 여 세무사들이 서울지방국세청을 대신해 납세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신고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신고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일선세무서와 지역세무사회의 신고간담회가 다시 정례화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세무사 회원들에게 교육 등 각종 행사 시 일선세무서의 강당 등 유휴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달라는 요청도 전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신규사업자에 대한 세금교육 진행 시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세법 및 세금신고 교육을 지원하고, 각종 세금신고 기간 중 운영하는 영세사업자 신고서 작성교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영세사업자 신고지원단 운영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세무사를 통한 대국민 세정홍보가 필요한 경우에도 서울지방 세무사들이 적극 참여하고 국세행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임채수 회장, 황희곤 부회장, 김신언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강민수 청장, 오상훈 성실납세지원국장, 김동현 소득재산세과장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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