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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일 후보, 제15대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재선 성공(2보)

김완일 후보, 54.49% 득표로 45.50% 득표한 이종탁 후보 누르고 당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15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 기호1번 김완일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020년 제14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로 출마해 임승룡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완일 회장은 이번 제15대 회장에 다시 출마해 이종탁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제15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투표율은 61.3%를 기록해 지난 14대 선거  41.6%를 크게 웃돌았다.

표심의 향방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개표결과 기호1번 김완일 후보(황희곤, 이주성 부회장 후보)가 전체 투표수 3781표 중 무효 10표를 제외한 유효표 3771표 중 2055표(54.49%)를 얻어  1716표(45.50%)를 얻은 기호2번 이종탁 후보(김두복, 장보원 후보)를  339표차(8.99%p)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기동 선거관리위원장은 김완일 회장 당선인과 황희곤, 이주성 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완일 회장은 입후보 소견문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세무정보 제공 등 회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수익모델을 개발하며, 보수 제값받기와 경력직원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완일 회장은 1957년 경남 예천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세무행정 석사, 경기대학교 대학원 회계학과 박사를 마쳤다.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와 부회장을 거쳐 제14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2년의 임기를 보냈다.

황희곤 부회장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세무학 석사를 마쳤다. 중부청과 서울청, 국세청의 조사국에서 활동했으며 진주세무서장를 거쳐 서초세무서장으로 은퇴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과 세무법인 설록택스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주성 부회장은 1969년 전북 장수 출생으로 장계고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세무사회공제위원, 한국세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초대 한국청년세무사회장을 지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를 거쳐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나이스 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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