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홍기원, “수소 리더 되려면 수소도시로 보여줘야”

9일 ‘수소도시법’ 입법토론회…수소인프라 실증할 도시 구축
수소도시 구축 위한 법적근거 시급, 관련 전문가들 열띤 토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이 글로벌 수소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설계 및 시공, 운영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이용한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이 구축된 수소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수소도시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입법토론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으로 수소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소도시법’ 입법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홍기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소도시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수소도시법)’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자리로, 도시 내 수소인프라 실증 및 수소도시 구축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홍기원 의원실 관계자는 본지 전화통화에서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산·학·연·관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수소도시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법률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국토교통진흥원 박래상 플랜트 실장이, 주제발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경수 박사가 각각 맡았다.

 

토론자로는 국토연구원의 이정찬 연구위원과 한국법제연구원의 백옥선 연구위원, 코비즈㈜ 그린디지털연구소 왕광익 소장, 한국종합기술 박종우 상무가 참석, 각각의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소시범도시추진단장인 김종학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은 “이번 수소도시법 제정을 통해 수소도시 확산에 필요한 다양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관련 건설 및 수소 산업, ICT가 융합된 도시건설기술을 개발해 탄소중립은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전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소도시 건설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소도시 건설산업을 지원하려면 ‘수소도시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홍기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이 열려 홍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하루 7톤 가량의 수소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