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동해시, 수소·암모니아 전용 부두 구축..."본격적 수소 생태계 조성 "

28일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예정
'암모니아 특화 수소전략 거점'이라는 비전...수소산업 4대 핵심 방향 제시할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강원도 동해시가 수소산업 확장을 위해 동해신항 4·5번 선석을 수소·암모니아 전용부두로 구축한다.

 

동해시는 이를위해 28일 시청에서 수소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산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수소사회 전환 유도 및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수소산업 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 4대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하는 '암모니아 특화 수소전략 거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프라 구축 분야로는 안정적 수소 공급망 확보 및 운송 방안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보급·충전소를 구축한다.

특화사업 분야로는 암모니아 수입 수소 항만육성 및 수소 특화 산업단지 조성하고,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수소에너지 연계 관광자원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소산업 기업 유치하고 지역 기업 업종전환 지원 및 에너지기업 탄소중립 추진,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산업 생태계 분야를 육성한다.

 

또 수소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구축·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주민 수용성 확보전략 수립, 제도개선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해신항 내 4·5번 선석을 수소·암모니아 전용부두로 구축, 암모니아 수입 전용 수소항만 조성을 통해 지역기업의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동해안권의 암모니아 공급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을 미래전략담당관은 "수소산업은 동해시 미래경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2024년까지 지정된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통과에 총력을 기해 수소산업 진흥기반 마련을 위한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실증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종규 칼럼] 나는 국세청 공무원입니다
(조세금융신문=김종규 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세금 매기고 받아들이는 일에만 죽자살자고 일념으로 직진하다 보니 자기보호는 정작 ‘플랜B’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단다. 그런데도 60년이 다 가도록 국세청은 그대로다. 자신을 먼저 감싸기에 인색한 원초적 태생 탓일까. 초대 이낙선 청장 때부터 숱한 혼란스러운 사건, 그리고 납세자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가 뒤섞인 비아냥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간 과세권인 법적 강제성의 힘을 통해서 과잉과세 남용이 판을 친 추계과세 행정의 질곡 상황이 그대로 풍미(風靡)해 온다. 아날로그 시대의 과세 관행이 씨앗이나 된 듯 빈번한 조사권 남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 끝내, 그들 탓에 세무비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이되듯 번졌던 때도 바로 그때다. 사실 과잉징수행정이 남용되어온 가운데 권위적이고 권력형 과세권 행사가 그 한복판에 혼재되어온 경우도 그 당시에는 드문 일만은 아니다. 과세권자의 추상같은 재량권이 파죽지세로 창궐했던 그 인정과세 때다. 마치 밀도 있게 주도해온 관치 세수 행정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 세법 조문은 뒷전이고 명문 규정보다는 조사현장의 소득 적출 비율에 더 관심이 컸던 것처럼 말이다. 언필칭,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