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4℃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6℃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동해시, 수소·암모니아 전용 부두 구축..."본격적 수소 생태계 조성 "

28일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예정
'암모니아 특화 수소전략 거점'이라는 비전...수소산업 4대 핵심 방향 제시할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강원도 동해시가 수소산업 확장을 위해 동해신항 4·5번 선석을 수소·암모니아 전용부두로 구축한다.

 

동해시는 이를위해 28일 시청에서 수소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산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 ▲수소사회 전환 유도 및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수소산업 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 4대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하는 '암모니아 특화 수소전략 거점'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프라 구축 분야로는 안정적 수소 공급망 확보 및 운송 방안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보급·충전소를 구축한다.

특화사업 분야로는 암모니아 수입 수소 항만육성 및 수소 특화 산업단지 조성하고,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 수소에너지 연계 관광자원 조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소산업 기업 유치하고 지역 기업 업종전환 지원 및 에너지기업 탄소중립 추진,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산업 생태계 분야를 육성한다.

 

또 수소산업 육성 컨트롤타워 구축·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주민 수용성 확보전략 수립, 제도개선 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해신항 내 4·5번 선석을 수소·암모니아 전용부두로 구축, 암모니아 수입 전용 수소항만 조성을 통해 지역기업의 암모니아 혼소발전을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동해안권의 암모니아 공급 전진기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을 미래전략담당관은 "수소산업은 동해시 미래경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는 2024년까지 지정된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를 활성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통과에 총력을 기해 수소산업 진흥기반 마련을 위한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실증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