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0.1℃
  • 대전 0.0℃
  • 대구 1.0℃
  • 구름조금울산 3.5℃
  • 구름많음광주 0.7℃
  • 맑음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6.2℃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0.4℃
  • 구름많음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3.9℃
  • 구름많음경주시 2.7℃
  • 구름조금거제 5.5℃
기상청 제공

[수소TF] 존재감 계속 커지는 수소 기술…정권교체에도 전략기술 지위 유지

— 윤 대통령 취임 당시 나노・소재기술 수준…과기부 대통령 업무보고때 언급 안돼
— 새정부 취임 3달만에 주력산업, 민관협력 육성・발전대상 미래핵심기술로 정상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윤석열 정부 취임 당시 기술개발 지원 대상 수준이던 수소 분야가 정부 과학기술정책 방향에서 전략적 지위로 급부상, 점점 유력한 분야로 부상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한달 전인 7월15일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통령 업무 보고를 할 당시에는 빠져 있던 수소 관련 비전이 약 한달 뒤인 11일 과기부 장관의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서 새로운 전략적 지위의 지원 대상 기술로 추가된 것이다.

 

과기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서 “2030년까지 그린수소 25만 톤 생산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2일 본지 확인 결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당시인 5월12일 과기부는 수소·연료전지연구 등 수소 관련 기술을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에 선정했다. 향후 5년간 1334억원이 지원되는 2022년도 상반기 신규과제  27개 중 하나에 수소를 포함시켜 기술 개발을 장려하는 차원이었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에 고감도 광대역 수소 센서 연구단(이우영 연세대학교)과 미래기술연구실에 저온 작동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 소재 연구실(이승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스마트연구실에 수전해 촉매 및 디스플레이용 나노입자 합성을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연구실(이승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후 2개월 뒤인 7월15일 이종호 장관이 과기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부처 업무보고를 한 자료에는 수소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었다. 이때까지 국가전략기술이나 지원대상 신기술 등에서 수소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다.

 

과기부는 그러나 11일 장관의 외신기자 정책토론회에서 수소를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과 함께 주력산업으로 분류, 민관협력으로 발전시킬 미래핵심기술 개발 대상에 포함시켰다.

 

그린수소 25만 톤 생산 비전이 전임 문재인 정부 때 세워진 목표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문재인 정부 때 탈원전 정책으로 위기감이 팽배했던 원자력산업계의 목소리를 새 정부가 되살려주는 차원에서 원자력발전이 수소발전과 논리적 상충관계로 인식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수소 에너지의 엄청난 잠재력과 에너지 안보,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등이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기조 형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종현 장관은 이날 외신기자들에게 “10~20년 후까지 책임질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에서 신기술을 위한 초기 시장을 창출하며,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정부는 감염병 대확산과 이상기후, 경제위기, 공급망 불안정 등 지구촌이 직면한 복합적 위기에 혁신기술이야말로 현재의 난국을 돌파 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4.81%로, 2022년 현재 세계 2위 수준이다. 연구원 수도 세계 5위 수준으로 혁신 기반 확충에 공을 들여왔다.

 

이종현 장관은 2개월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지 2개월여만인 지난주 최초의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위해 미국을 다녀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