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9.4℃
  • 구름조금강릉 -4.1℃
  • 맑음서울 -7.0℃
  • 맑음대전 -6.7℃
  • 구름많음대구 -2.4℃
  • 구름조금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1.6℃
  • 구름조금고창 -6.6℃
  • 흐림제주 2.7℃
  • 맑음강화 -6.9℃
  • 맑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8.3℃
  • 구름조금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7.5℃
  • 구름조금거제 -2.4℃
기상청 제공

금융

[2022 국감] 이복현 “금융권 내부통제, 선진국 수준으로 기준 선정”

은행 금융사고,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1982억원 달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횡령‧배임 등 최근 금융사에서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 선진국 수준의 내부통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이 금감원장은 소병철(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사에서) 금융사고 발생하는 원인을 밝혀주면 좋겠다. 매년 줄어들어야 하는데 전혀 변화가 없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금감원장은 소 의원의 지적에 대해 “내부통제 관련해선 기술적으로 지점 단위, 본점 단위 연구를 많이 해서 최근 반영하려고 업권이랑 이야기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론 내부통제 미마련과 관련된 의무를 부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관리나 준수에 대한 의무도 부과해야 한다 생각한다. 연구해서 보고드리려고 한다”며 “내부통제 전담 비용이나 인력을 (그동안) 형식적으로 해왔는데, 단기적으론 선진국과 비교해 내부통제 비용으로 분류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기준을 잡고 금융기관별로 수치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 국민께 알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제 (내부통제 관련) 인력을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점검하려고 한다. 금융사의 내부통제에 관해 직접 관여는 못하지만 궁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소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및 유용·사기·배임·도난 및 피탈 등 금융사고 건수는 총 210건이었고, 사고 금액은 1982억원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횡령·유용이 114건(10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기가 67건(869억원), 배임이 20건(99억원), 도난·피탈이 9건(3억8000만원)이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사고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우리·하나은행이 각각 28건, 국민은행이 27건, 농협은행이 23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약 11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159억원), 신한은행(141억원), 농협은행(139억원), 국민은행(72억원) 순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