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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세무사사무소 인력 난 해소 나서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으로 빠른 경력직원화
원경희 회장 “체계적 교육으 회원사무소 서비스 품질 향상”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가 회원사무소 신규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초급직원의 경력직원화를 통해 회원사무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무소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할 수 있는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매뉴얼과 교육 동영상을 지난 달 29일 전회원에게 배부했다.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 교육’은 ‘아젠다 S-33, 202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원사무소의 고질적인 경력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실력 있는 집필진을 구성하여 1여년간 연구·집필한 결과 지난 3월,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의 교재를 완성해 전회원들에게 1부씩 무료 배부하고, 관련 교육동영상을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교재와 동영상은 숙련된 경력직원을 찾고 있는 세무사와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고 싶은데 경력이 전무한 신입직원 간의 간극을 없애서 신규직원을 빠르게 경력직원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무사사무소에 이제 갓 입사한 신규직원도 해당 교재를 1회독만 해도 경력직원 수준의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무소 실무를 최대한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 교육’의 주요 특징으로는 첫째, ‘▲세무사사무소 업무 ▲홈택스 관련업무 ▲원천세 관련업무 ▲부가가치세 신고업무 ▲소득세 신고업무 ▲법인세 신고업무’ 총 6개 파트로 나누어 세무사사무소에 처음 근무시 꼭 알아야 할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둘째, 신규직원이 세무사사무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스스로 진행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쉽게 교재를 서술하며,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셋째, 홈택스 이용방법, 신고서 작성 예시 등 글과 사진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교재 내 QR코드를 삽입하여 스마트폰으로 직접 참고 영상을 보면서 이해하도록 교육의 질을 높였다.

 

넷째, 업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챕터별 집필진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강의를 세무연수원에 게재하여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처럼 단기간의 집중적인 교육으로 신규직원이 빠르게 경력직원화 된다면 회원사무소의 직원 인력난과 청년층의 실업난,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인력난이 해소되면 회원들의 사무소 경영이 한결 수월해지고 세무대리 서비스 품질 역시 향상되어 납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에 대해 “세무사사무소를 직접 운영하는 세무사들의 업무 노하우와 지식을 신규직원들이 배우고 익힘으로서 경력직원으로 발전한다면 궁극적으로 경력직원의 풀(POOL)이 넓어지고 1만5천여 회원들의 세무서비스의 품질이 향상되어 세무사 회원과 직원 모두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멘토’로 거듭날 것”이라며 회원 및 직원들이 본 교육 교재와 동영상을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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