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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 회의…수출기업 '통관애로 협력채널' 구축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 개정으로 양국 간 '제도적 기반 강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은 마블로노프(Mr. Mavlonov Akmalhodja)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장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2일 '제5차 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21년 9월 13일 열렸던 제4차 한-우즈벡 관세청장 회의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무역환경 변화를 반영한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개정 ▲세관 직원 능력배양 협력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등 경험 공유 ▲통관애로 협력채널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관세청은 이번 제5차 한–우즈벡 관세청장회의를 계기로 지정학적 중요성이 대두된 우즈베키스탄과 무역 활성화 및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에는 몽골, 홍콩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 세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관세외교 활동 전개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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