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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출범…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고부가가치창출'

19일 송도 아암물류 2단지서 준공식…물류비 절감과 우범화물 강력차단
마약 폭발물 탐지기·방사능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 설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앞으로 인천항을 반입 하는 전자상거래물품이 통관할 때는 시간이 단축 될 뿐만 아니라 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 질 전망이다. 또한 우범화물은 집중검사장 면적 확대로 더욱 강력히 차단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19일 수입물품에 대한 신속한 통관과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인천시 송도에 위치한 아암물류 2단지에서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이하 통합검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는 부지 3만평 (99,063㎡), 연면적 1.5만평(50,694㎡)에 이르고 있으며 2018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1230억원이 투입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현재 인천내항을 친수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인천항의 물류 기능이 내항 중심에서 신항과 남항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기존 세관검사 시설은 내항에 흩어져 있고 노후돼 매년 증가하는 수입 컨테이너와 해송특송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세청은 그동안 통합검사센터 신축을 계획하고 차분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특히 인천항 수입 컨테이너는 천TEU당(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2019년 158만(TEU)→ 21년 171만2천(TEU)→ 23년 10월 144만4천(TEU)으로 꾸준한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인천항 해상특송화물 통관건수는 19년에 981만6천건->21년에는 1171만 5천건→23년 10월에는 1435만2천건을 보여왔다.

 

따라서 관세청은 인천항에 흩어져 있던 기존 세관검사시설을 통합·이전한 통합검사센터를 신축하고 ‘컨테이너검사센터’, ‘우범화물(관리대상화물)집중검사장’, ‘해상특송물류센터’로 구분했다.

 

 

◇ 컨테이너검사센터 기존 2기→추가 2기 신규 도입으로 검색량 2배 확대

컨테이너검사센터는 컨테이너검색기를 기존 2기에서 추가로 2기를 신규 도입해 검색량을 2배가량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나 개인들은 물품인도시 신속한 통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 우범화물 집중검사장 86% 확대

선별된 우범화물을 개장해 검사하는 관리대상화물 집중검사장의 면적은 기존보다 86% 넓어져 증가하는 물량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 해상특송물류센터 내년 1월 본격 가동 방침

전자상거래 물품을 처리하는 해상특송물류센터는 X-Ray 라인을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하고 자동분류설비를 도입해 연간 처리 물량이 종전 1천2백만 건에서 2천2백만 건으로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상특송물류센터는 대규모 자동화 설비가 설치되는 만큼 물류와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관련 업계와 협력해 업무처리 안정화 기간을 충분히 가진 다음 내년 1월 중에 본격 가동될 방침이다.

 

◇ 통합검사센터 구축으로 인한 수출입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 도모

이번 통합센터 구축으로 수출입 화물의 신속 통관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수출입 기업과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통합검사센터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신항이 가진 물류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함으로써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은 통합검사센터가 위치한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지정한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으로 향후 통합검사센터와 특화구역 내 입주업체 간의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합검사센터는 마약 폭발물 탐지기, 방사능측정기, 안전성 분석장비 등 최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마약, 총기류, 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건강 및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고광효 관세청장을 비롯한 외부인사들이 탐지견의 시범 활동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우범화물의 차단 방법 등에 대해 확인하기도 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가 위치한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는 전국 최초로 전자상거래 업종 특화 목적으로 지정된 종합보세구역으로, 이번 통합검사센터 구축을 통해 전자상거래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고 청장은 "앞으로도 관세청은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반입을 적극 차단하고 국가 번영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준공식에는 고광효 관세청장을 비롯해 김종호 인천세관장이 참석했으며 외부인사로는 정일영 국회의원, 이철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이성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장,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등 유관기관 및 시공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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