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4.0℃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3.6℃
  • 맑음광주 4.4℃
  • 맑음부산 5.6℃
  • 구름조금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8℃
  • 구름조금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국제 디스크도그 대회 ‘KDDN 챔피언십 2024’ 개최

더존비앤씨티, 20일과 21일 '강아지숲'에서 개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한민국 대표 디스크도그 대회인 ‘KDDN 챔피언십 2024’가 ‘강아지숲’에서 개최된다.

 

더존ICT그룹 관계사인 더존비앤씨티는 29일 대한민국 대표 디스크도그 대회인 ‘KDDN(KOREA DISC DOG NATIONALS, 한국디스크도그내셔널) 챔피언십 2024’가 다음달 20일과 21일 이틀간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아지숲은 제2회 KDDN 챔피언십이 열린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장소를 제공하며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KDDN 챔피언십은 국제 디스크도그 대회인 ‘USDDN(US DISC DOG NATIONALS, 미국디스크도그내셔널) 월드 파이널스’의 예선전이자, 디스크도그 유망주 선발전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KDDN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하며, 반려동물 전문기업 대웅펫과 ANF, 닥터할리(Dr. HOLI), PUPPING 등이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DDN 챔피언십은 USDDN 공식룰에 따라 ‘토스 & 페치(Toss & Fetch)’와 ‘프리스타일’ 등 2가지 종목과 프리 프로페셔널 부문과 챔피언십(퀄리파이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개 종목에서 각각 1~4위를 수상한 총 8팀에게는 10월 미국 미주리주에서 열리는 ‘2024 USDDN 월드 파이널스’ 진출권이 주어진다.

경기는 싱글 남자 및 여자, 커플 릴레이, 트리플 릴레이 종목으로 구분된다. 챔피언십(퀄리파이어) 부문은 국적 및 연령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프리 프로페셔널 부문은 앞서 KDDN 챔피언십의 각 종목 3위 내 입상 경력이 없는 대한민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강아지숲 관계자는 “KDDN 챔피언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펼쳐질 유일한 디스크도그 국제 대회가 될 전망”이라며 “벌써부터 일본과 중국 등 디스크도거들의 참가 접수 및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DDN 챔피언십 참가 희망자는 내달 14일까지 이메일(kddn.usddn@gmail.com)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KDD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동물과사람, 강아지숲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이명구 관세청장 “韓美 관세정책 대응, 칼 베고 자는 심정으로 임했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경제 국경에서 칼을 베고 자는 심정으로 일하는 기관이 관세청입니다.” 지난 11월 18일 <조세금융신문>이 이명구 관세청장을 국회 근처에서 만났을 때 이 청장의 인사말이다. 지난 7월 14일 취임 이후 줄곧 한미관세협상이 진행되는 몇 개월을 살얼음판 위를 걷듯 지내온 관세국경관리 총괄 책임 기관장의 인사말이 사뭇 비장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2026년 정부 예산안 심의를 맞아 언제 있을지 모르는 국민대표들의 비상호출을 기다리며 관세청 예산안을 수십 번 들여다보고 있는 그를 만나 긴박했던 한미관세협상의 자초지종과 협상 타결 이후 관세청의 과제들을 들어봤다. 이 청장은 예의 유머와 재치가 넘쳤지만, 눈매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긴장이 서려 있었다. <편집자주> 트럼프,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정부 협상단 ‘조선업’ 지렛대로 담대히 맞서 이명구 청장은 한미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다고 했다. 미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심리하고 있는데, 보수 성향의 대법관이 더 많아 트럼프 대통령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지만, 137년 관세가 재정의 큰 몫을 담당해온 나라답게 법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