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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장품 수출 지난해 바닥 딛고 '순항' 이어갈까?

화장품업계, 對중국 수출 의존도 낮추고 다양한 나라 활로 모색
관세청, 3일 화장품 수출 실적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화장품 수출 실적이 올해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화장품업계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이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3일 올해 들어 화장품 수출 실적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화장품 수출도 2022년 대비 6.4% 증가했다.

 

앞서 2022년도에는 전년 대비 –13.5%로 최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도 실적이 올해보다 부진했기에 더욱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2021년에는 전체 수출액이 92억 달러를 보였고, 2022년 80억 달러, 2023년 85억 달러로 코로나 시기보다는 다소 상향되긴 했으나, 올해들어 3달만에 23억 달러를 기록한 것을 보면 화장품 산업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다.

 

관세청은 수출 1위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올해 수출한 175개국 중 110국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 수출비중은 2021년 53.0%에 이어 지난 2023년에는 32.7%, 올해 들어 3월까지는 26.6%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22년 최대 수출국 중국이 코로나와 경기침체, 애국소비성향 등의 악화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2023년 반등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업계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은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산업에 대해 “화장품 업계 쪽의 지난해 실적에 비해 올해들어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대비 실적이 좋아 앞으로도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수출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국내 멀티샵을 통해 성장한 중소형 브랜드 제품이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하면서 K뷰티가 빛을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한국 뷰티가 더욱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화 전략을 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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