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지난 7월 울산의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1.3% 증가한 68억 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울산세관이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과 신규 설비 정상 가동 등으로 유류 수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0억 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화학제품 수출도 24% 늘어난 14억 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는 북미 시장 수출 부진과 생산물량 조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9.8% 줄어든 10억 4천만달러를 보였다.
선박도 수주 잔량과 발주량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9% 감소한 6억 6천만달러에 머물렀다.
수입은 51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늘었으며, 품목별로 원유는 40.4% 증가한 31억5천만달러, 화학제품은 29.4% 늘어난 4억 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 이후 4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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