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이 4503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9월의 일평균수출도 25억9000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10월 24억9000만 달러보다 높은 사상 최대 수출액이다.
다만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은 감소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18년 9월 월간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6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14.3%), 반도체(27.7%) 등은 증가했지만, 철강제품(-36.8%), 가전제품(-31.9%), 무선통신기기(-33.8%), 승용차(-22.1%), 선박(-55.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45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1.6% 감소한 410억 달러로,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수입단가가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6억 달러로 2012년 2월부터 8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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