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0.6℃
  • 맑음울산 0.4℃
  • 구름조금광주 -0.6℃
  • 맑음부산 1.7℃
  • 맑음고창 -1.3℃
  • 흐림제주 4.4℃
  • 맑음강화 -1.8℃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1.3℃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6℃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삼정KPMG, 정체된 택배 시장…돌파구는 디지털 기술

국내 주요 택배사 평균 수익률 0.5% ‘치킨게임’
‘디지털화’ 도입 추세…‘5G‧로보틱스‧텔레매틱스‧IoT’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내 택배 물류 산업의 영업실적이 정체된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 제안이 나왔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16일 ‘국내 택배 산업 해법 찾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택배 시장 규모는 2014년 3조9800억원에서 2018년 5조6700억원으로 연평균 8.2% 성장한 반면 국내 주요 택배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14년 8.6%에서 2018년 0.5%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택배 업계는 외형 확장을 위해 2016년을 사실상 치킨게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택배 시장 평균 단가는 2011년 2534원에서 2018년 2229원으로 단 한 차례의 인상했다.

 

특히 국내 유통 기업들은 직배송을 강화하면서 입고부터 배송까지 일괄처리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이미 가능한 효율화를 구축해 더 이상의 가격 경쟁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글로벌 택배 물류 산업은 고객의 니즈가 빠르게 다변화 됨에 따라 디지털 기반의 온디맨드 물류와 지속가능한 물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로보틱스 및 자동화, 머신러닝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물류에 도입하면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고객 만족도 개선, 수익성 제고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택배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 요소로는 ▲5G 네트워크(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 ▲로보틱스(사이버-물리 시스템으로 물류 창고 운영 개선) ▲텔레매틱스(도로 운송과 관련된 신규 서비스 개발) ▲사물인터넷(사물 빅데이터를 활용한 택배 물류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또한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개발을 통해 배송 최적화, 디지털 트윈, 자산 경량화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면 크라우드소싱 물류, 마이크로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물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자동 제어, 비저닝, 음성인식 관련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봉찬식 삼정KPMG 오퍼레이션 컨설팅 리더(파트너)는 “기존의 물류가 화주를 위한 배송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미래의 물류는 소비자, 운반자, 재화의 생산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통합 물류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