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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F 서현회계법인, ‘탄소중립시대’ 발전공기업‧정부 역할 모색

제2차 서현에너지포럼 성료

[이미지=셔터스톡]
▲ [이미지=셔터스톡]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PKF 서현회계법인이 지난 23일 서현회계법인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발전공기업의 역할 및 정부의 과제’란 주제로 제2차 서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럼에는 배홍기 서현회계법인 대표, 이성오 에너지컨설팅 본부장, 김병환 재무자문사업부장 등 컨설팅본부 임직원과 에너지 관련 저명한 대학교수 여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좌장은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발제를 맡아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Coal to Gas의 차질없는 이행’, ‘일부 석탄발전의 조기 연료전환’ 및 ‘탄소중립 비즈니스의 확대’ 등을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발전 공기업등 에너지관련 기업들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석탄발전 상한제 등에 따라 기존설비 폐지 및 연료전환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에너지 시스템 전반의 변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한 정부의 과제로 ‘공정한 전환원칙 견지’, ‘탈석탄 로드맵의 수립’, ‘LNG발전의 역할 정립’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신재생의 비중이 대폭 확대될 수밖에 없겠지만, 신뢰성과 전력 안보를 담보할 수 있는 대안이 함께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전환이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부정적 요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현회계법인은 서현에너지포럼을 통하여 대한민국 에너지관련 기업에게 에너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현안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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