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0℃
  • 맑음강릉 27.0℃
  • 구름조금서울 22.6℃
  • 구름조금대전 24.2℃
  • 맑음대구 24.6℃
  • 맑음울산 24.8℃
  • 구름많음광주 23.4℃
  • 맑음부산 25.6℃
  • 흐림고창 22.3℃
  • 흐림제주 25.9℃
  • 구름조금강화 23.0℃
  • 구름많음보은 22.5℃
  • 구름많음금산 22.4℃
  • 구름많음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3℃
  • 맑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한국세무사회, ‘세무조정계산서 전산감리시스템’ 신규 개발 완료

4월 법인세조정계산서 감리부본 제출부터 이용 가능
회계프로그램 종류 상관없이 PDF파일로 간편하게 전송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조정계산서 전산감리시스템’을 최종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회원들은 오는 4월 법인세 세무조정계산서 감리자료부터 새로운 전산감리시스템에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전산감리시스템은 회원들이 사용하는 회계프로그램의 종류와 상관없이 감리자료를 전산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세무사 아이디로 로그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회계프로그램에서 제출대상 감리자료를 PDF 파일로 생성한 뒤 전산감리시스템에 간단하게 끌어오기(드래그)만 하면 감리자료 제출이 완료되고 제출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감리자료를 제출한 뒤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마이페이지(My page)에서 바로 실적회비 명세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고, 감리위원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감리시스템 내에서 e-book 형태로 감리자료를 열람하여 전자감리를 할 수 있다.

 

감리자료 전산 제출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등 정보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감리자료 속에 포함된 개인정보는 마스킹처리(가림 처리) 되도록 구현해 감리위원과 관리자는 개인정보의 내용을 알 수 없도록 했고, 감리자료 다운로드와 인쇄기능을 차단해 감리자료에 대한 보안성을 높였다.

 

회원들이 전산감리시스템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사용 매뉴얼’도 함께 제공된다.

 

원경희 회장은 “그동안 조정계산서 감리 부본을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에 대한 회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1년여 기간 동안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전산감리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면서 “한국세무사회의 전산감리시스템은 정보 보안성을 높여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또 “이번 전산감리시스템 개발로 인해 그동안 회원들이 직접 부담한 부본제작비 및 우편발송비(약 3억원)와 각 지방세무사회 감리 우편발송비(5천만원) 예산 등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회원의 감리부본 제출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전산감리시스템을 운영해 왔지만, 일부 회계프로그램이 호환되지 않고 제출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불편하여 많은 회원들이 서면으로 감리자료를 제출하여 왔다"며 "이에 회원들의 편의성 향상 및 서면감리에 따른 행정적 비용 절감 등 감리업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세무조정계산서 전산감리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무사회 맘모스’, ‘전산감리시스템’ 등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예산절감 및 회원서비스 향상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감리자료 제출 일정 등의 세부 안내사항은 오는 4월 초 회원공문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된다. 전산감리시스템 및 이용법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속 지방세무사회 또는 한국세무사회 감리정화조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오익재의 활짝 핀테크] 마이데이터는 내 데이터인가?
(조세금융신문=오익재 칼럼니스트) 미쓰비시UFJ신탁은행의 정보은행은 개인의 동의하에 온오프라인 구매이력이나 이주기록, 건강 상태와 같은 개인정보를 확보해 상품 개발이나 고객 수요분석에 사용하고 개인에게는 정보 제공의 대가를 환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개인정보은행에 보관된 개인정보를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미쓰비시UFJ신탁은행과 소비자는 데이터 제공의 대가로 월 500~1,000엔(약 5,000~10,000원)의 현금이나 서비스 이용권을 받는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소비자의 위치정보, 보행기록, 건강정보, 구매내역 등의 개인정보를 확보하며, 제공된 정보는 상품개발이나 고객 수요 분석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에브리센스는 데이터거래소의 중립적인 운영자로서, 거래 규칙을 정하고 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를 판매하는 업체로부터 10%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데이터 판매에는 일본 여행사인 JTB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JTB는 이 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의료기관과 외국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ATM의 위치정보 등을 판매한다. 나머지 4개사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보내오는 자동차 연비데이터, 100만 명 이상의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