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4.8℃
  • 맑음강릉 14.2℃
  • 연무서울 6.2℃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10.8℃
  • 박무광주 6.3℃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4.1℃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은행

KB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에 ‘핵심 인력’ 투입

성장전략수립·리스크관리 등 분야 에이스 인원 파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최대주주 등극을 앞두고 핵심 인력을 현지 파견한다.

 

6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8일까지 부코핀은행 파견 인력을 공개 모집했고, 현재 심사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력 공개 모집 결과 3년 차 행원부터 팀장급까지 약 1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국민은행은 팀원과 팀장급 인력 10~15명 정도를 부코핀은행에 파견할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성장전략수립,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뱅크런 사태 등이 발생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리스크 관리를 비롯, 내부통제와 IT시스템 전반 점검 등을 전담할 직원을 최후선 배치한다는 게 국민은행 측 방침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통해 부코핀은행 지분을 최대 67%까지 추가 인수키로 결의했다.

 

향후 국민은행이 오는 8월 말까지 추가 인수 절차를 끝내면,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주로 올라선다. 2018년 7월 국민은행은 해당 은행 지분 22%를 인수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은 외국자본의 은행업 진출 장벽이 높은 편이다. 통상 외국인의 현지 은행 지분 보유 한도는 40%이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 등 현지 정부 기관의 협조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하지 않고 3분의 2 이상의 안정적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부코핀은행은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규모 은행이다. 전통적으로 연금대출·조합원대출 및 중소기업(SME)대출 취급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은 인수 후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하우 및 선진화된 디지털 역량 등을 접목하여 부코핀은행의 리테일 강점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
[탐방] 공정경제 선도하고 국민안전 수호하는 '수도 서울세관 조사 1국'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 조사1국은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불법·부정무역과 불공정행위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훼손하는 중대범죄 단속에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사이버 범죄가 지능화·대형화 되면서, 서울세관 조사1국 직원들은 전방위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불법 온라인 거래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사1국은 서울세관만의 특징적인 지리‧환경‧업무적 변수에 발맞춰 정확한 정보분석을 통한 적시 대응으로 수도세관 조사국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이처럼 끊임없이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의 주요 역할과 성과, 그리고 역동적인 활동상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서울세관 조사1국, 불법 무역 단속 강화 서울본부세관 조사1국은 관세범, 대외무역사범, 민생 및 국가경제 침해사범, 마약범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그리고 범칙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1국은 조사총괄과, 조사1관, 조사2관, 특수조사과, 디지털무역범죄조사과, 조사정보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 보호와 공정경제질서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