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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임원도 코로나19 확진…“성균관대 AMP 중 감염됐을 가능성“

24일 확진 판정받은 우리은행 임원과 같은 과정 수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 임원에 이어 KB국민은행 임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임원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임원들과 성균관대학교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 19층에 근무하는 KB국민은행 본점 임원인 A본부장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임원이 허인 행장 등 경영진과 접촉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A본부장과 같은 층에 근무한 직원 140여명이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 국민은행은 A본부장이 근무하는 같은 층 직원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전날 25일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A본부장은 앞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 그룹장 B, C씨와 같은 대학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B, C 그룹장과 접촉한 다른 임직원을 전수조사했고 현재까지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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