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올해 국세청 종부세 고지세액 4.2조원…9200억원 늘었다

달라진 종부세…홈택스 종부세 간이세액계산으로 확인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올해 고지한 종합부동산세 고지세액이 지난해보다 9200억원 늘어난 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종부세 합산배제를 고려할 때 최종 납부될 세금은 3.8조원으로 전망된다.

 

국세청은 25일 20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74만4000명에 대해 납세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고지금액은 4조268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14만9000명(25.0%), 금액은 9216억원(27.5%)이 증가했다.

 

국세청은 통상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등으로 고지세액에서 약 10% 줄어든다는 경향을 감안할 때 올해 최종 종부세수는 3.8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종합부동산세는 조세부담의 형평성 및 지방재정의 균형발전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세금이다.

 

1주택 보유는 공시지가 9억원 이상, 다주택 보유는 공시지가 6억원 이상 고액부동산에 대해 부과된다.

 

종합부동산세 세수는 전액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사용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다.

 

종합부동산세는 내달 15일까지 납부를 마쳐야 하며, 납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별도의 이자 부담 없이 6개월까지 나눠 낼 수 있다.

 

분납대상자는 분납신청 후 나눠 낼 세금을 내년 6월 15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분납신청은 홈택스와 모바일 홈택스 앱(손택스)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 고지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신고를 원하는 납세자는 납세고지와 관계없이 납부기한까지 자진신고·납부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여 신고하는 경우 ‘과세물건 조회’ 및 ‘미리채움 서비스’ 등 각종 도움자료 등을 통해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홈택스 ‘종합부동산세 간이세액계산 프로그램’에서는 보유세 개편에 따른 세부담 변화를 계산해 볼 수 있다.

 

다만 세부담 상한은 반영돼 있지 않으며, 재산세 변동 등에 따라 실제 부과세액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납부가 어려울 경우 신청을 통해 징수유예·납부기한 연장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