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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온라인 ‘블록체인 세미나’ 개최…‘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계약 혁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글로벌 산업 전망 및 블록체인 기술 융합 논의
개인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위하고 원’ 공개
블록체인 기반 간편계약 서비스 통해 개인, 소상공인 비대면 계약 혁신 기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더존비즈온은 8일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계약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산업을 전망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변화를 논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애초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DTEC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던 이번 세미나는 2.5단계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맞춰 더존비즈온의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 내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를 활용해 웨비나 형식으로 긴급 변경되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협회장과 여운국 부회장, 한국IT서비스학회 임규건 학회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 신종철 과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김종현 블록체인·융합PM,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 이화여대 채상미 교수가 더존을지타워를 찾았다.

 

또한 블록체인 분야 공공, 산업, 학계, 언론 전문가들 또한 온라인 생중계 채널을 통해 함께 참여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발제자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의 필요성과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 융합을 강조했다.

먼저,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비대면 생태계의 융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기업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 및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활성화 방안, 데이터댐 개념을 통한 산업 선순환 구조 등을 설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융합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또한 ‘위하고 원’을 통해 기업고객과 개인고객의 구분 없이 모든 고객이 서로 연결되어 기업·개인·공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확장형 통합 서비스 제공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정책국 신종철 과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현행법에서 요구되는 개인정보보호의 파기 의무 및 제3자 제공 동의 등의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블록체인 기술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김종현 블록체인·융합PM은 ‘인터넷 혁신을 이어가는 블록체인 혁신’에서 분산 컴퓨팅 중심의 기술 추세를 전망하며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블록체인을 통한 공유경제와 경영혁신 및 신뢰 기반의 비대면 계약의 가치도 제시했다.

법무법인 린의 구태언 변호사는 ‘디지털 뉴딜 시대, 블록체인과 전자계약의 미래’라는 주제로 비대면 시대에 달라지고 있는 계약과 법적 효력,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의 활용방안과 인공지능 기반 법률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예시와 함께 법률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더존비즈온의 개인용 통합 서비스 제공 플랫폼 ‘위하고 원’ 간편계약 앱 서비스가 최초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0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선정 과제로 선보인 ‘위하고 원’은 채팅, 음성, 화상통화 등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해 비대면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계약할 수 있다.

 

아울러 계약 전 과정이 블록체인에 저장돼 구두계약의 법적 효력과 신뢰도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법적취약계층인 개인, 소상공인 간의 계약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 해결을 돕기 위해 변호사 첨삭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는 “더존비즈온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향후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비대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간편계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업과 개인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플랫폼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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