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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세무회계사무소에 ‘WEHAGO T 및 T edge’ 무상 제공

코로나19 위기 속 ‘법인세 신고’ 대비
4월 15일까지 무상 제공 결정
신고업무 자동화, 오류 예방,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호평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더존비즈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원활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자 WEHAGO T와 T edge를 오는 4월 15일까지 무상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부가가치세 신고, 연말정산, 법인세 신고 등 주요 세무 업무가 연이어 집중되는 1월부터 3월 말까지 세무회계사무소는 가장 바쁜 시즌을 보내게 된다. 이에 주요 업무 일정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감안해 무상 제공 기간을 4월 중순까지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WEHAGO T와 T edge는 계속되는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신고철 수임고객사 방문 등 직접 대면 업무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순히 원격 접속이나 화상회의 솔루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특성에 맞춰, 기장 업무는 물론 물리적 자원(서버, 팩스, 문서고 등)과 업무 프로세스(수임고객사 방문, 우편 수발 등)까지 통합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비대면 환경을 제공한다.

 

 

WEHAGO T의 강력한 성능은 세무회계사무소 업계 내에서 충분히 검증된 상태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무회계사무소 5500곳이 이미 가입했으며, 꾸준히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 Smart A와 비교해 더 강력해진 기능을 대거 갖춘 데다 지난해에는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등 주요 세무신고 및 세무조정업무까지 성공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 없다. 기존에 Smart A를 사용 중이던 세무회계사무소의 경우 Smart A에 입력된 모든 데이터가 WEHAGO T로 자동 변환되므로 데이터를 새로 입력할 필요 없이 WEHAGO T로 전환하는 즉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WEHAGO T를 사용 중인 현장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한 세무사는 “WEHAGO T의 신기능으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좋아져 이제 Smart A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세무사 역시 “WEHAGO T로 신고업무를 모두 처리하고 있는데 경력이 짧은 직원도 무리 없이 조정업무를 할 수 있고 자동화 기능까지 크게 업그레이드돼 무척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세무회계사무소는 면대면 수임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세무회계사무소가 이번 WEHAGO T 무상제공 정책을 잘 활용하면 연이은 주요 신고업무의 혁신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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